부산 “이기대, 세계적 예술공원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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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수려한 해안 경관을 지닌 국가지질공원인 남구 이기대를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가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31일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다음 달 예술공원 조성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6월부터 대표 조형물이 들어서는 아트 파빌리온을 조성하는 등 2040년까지 사업을 차례대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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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부터 아트 파빌리온 꾸며
부산시가 수려한 해안 경관을 지닌 국가지질공원인 남구 이기대를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가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31일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기대 공원은 8000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퇴적암층이 해안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이곳을 자연·생태·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예술 공원으로 조성해 해운대·광안리와 북항을 잇는 축으로 삼는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2019년부터 737억원을 들여 사유지 71만 2000㎡를 매입했으며, 지난 9월 용도를 수변공원에서 근린공원으로 변경했다.
이기대 예술공원은 국제 아트센터,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오륙도 아트센터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최고급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조성한다. 국제 아트센터 영역에는 세계적인 미술관을 건립하고 아트 파빌리온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퐁피두센터와 부산 분관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협의 면제를 확정하는 등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닷가 숲속 갤러리에는 국내외 거장 미술관 6, 7개를 조성해 국제아트센터 영역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 예술공원 조성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6월부터 대표 조형물이 들어서는 아트 파빌리온을 조성하는 등 2040년까지 사업을 차례대로 추진한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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