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구글에 ‘세계 GDP 초과’ 벌금 [당번의 픽]
이민경 2024. 11. 1. 0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미국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초과하는 천문학적 수준의 벌금을 부과했다.
29일(현지시간) RBC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구글이 러시아에 납부해야 하는 누적 벌금은 2간(1간은 10의 36제곱)루블에 달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벌금이 세계 GDP 추정액인 100조달러(약 13경7860조원)보다 많은 액수"라고 평가했다.
앞서 구글은 2020년 친러시아 성향의 국영 채널 차르그라드 등 17개 방송을 유튜브에서 삭제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미국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초과하는 천문학적 수준의 벌금을 부과했다.
29일(현지시간) RBC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구글이 러시아에 납부해야 하는 누적 벌금은 2간(1간은 10의 36제곱)루블에 달한다. 달러로 환산하면 약 200구(1구는 10의 32제곱)달러, 원화로 환산할 경우 약 24간8000구원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벌금이 세계 GDP 추정액인 100조달러(약 13경7860조원)보다 많은 액수”라고 평가했다.
앞서 구글은 2020년 친러시아 성향의 국영 채널 차르그라드 등 17개 방송을 유튜브에서 삭제했다. 차르그라드 등은 자국 법원에 해당 조치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구글이 계정을 복구할 때까지 2020년부터 매일 10만루블(약 142만원)의 벌금 징수를 명령했다. 이를 거부할 경우 벌금은 매주 2배로 늘어났고, 시간이 흐르면서 누적 벌금이 천문학적 수준으로 불어났다.
구글은 2022년 3월 러시아 법인에 대해 파산을 신청했다. 지난해 가을 모든 절차를 마쳤으며 현재 사업을 중단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해당 벌금을 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AP통신은 러시아가 벌금을 징수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