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11월호] 세월·정성이 빚은 깊은 맛 ‘발효식품’

황지원 기자 2024. 11. 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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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건 계절뿐만이 아니다.

겨울이 되어가며 맛이 점점 차오르는 음식, 발효식품이 있다.

'전원생활' 11월호에서는 특집 '시간이 빚은 맛'을 통해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깊이 있는 맛을 들여다본다.

'제주푸른콩장'은 비영리 국제기구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진행하는 전통음식 보전 프로젝트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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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콩장으로 본 제주 식문화
곰삭은 홍어·젓갈, 우럭간국 소개

깊어가는 건 계절뿐만이 아니다. 겨울이 되어가며 맛이 점점 차오르는 음식, 발효식품이 있다. ‘전원생활’ 11월호에서는 특집 ‘시간이 빚은 맛’을 통해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깊이 있는 맛을 들여다본다. ‘제주푸른콩장’은 비영리 국제기구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진행하는 전통음식 보전 프로젝트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 푸른콩장을 통해 제주의 자연환경, 식문화와 주민의 삶을 엿본다. 또 임종찬 전문가를 만나 지방함량이 적은 쇠고기를 맛있게 숙성하는 ‘드라이에이징’에 대해 배운다. 전남 목포에선 홍어와 젓갈의 곰삭은 맛을 경험하고, 말린 우럭의 깊은 맛을 담은 ‘우럭간국’도 맛본다.

‘무늬가 있는 삶’은 가을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이끌어온 인재진 문화기획자를 찾아 경기 가평을 방문한다. ‘공방 산책’은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가 하던 규방 공예의 명맥을 이어가는 ‘규방숲’을 찾는다. ‘포토에세이’는 가을을 맞아 전북 익산 만경강 억새밭의 전경을 담았다. 붉은 노을, 코스모스와 함께 사진 속에 담긴 억새는 가을의 절정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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