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농산물 유통 활성화 ‘탄력’

황송민 기자 2024. 11. 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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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학산농협(조합장 박광수)이 최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개최하고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정 군수는 "전체 인구의 29%가 농업에 종사하는 영동군은 농업이 발전해야 지역발전도 이룰 수 있다"며 "학산농협의 APC 준공을 계기로 농산물 유통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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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농협, 신축 APC 준공식
충북 영동 학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에서 박광수 조합장(오른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북 영동 학산농협(조합장 박광수)이 최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개최하고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학산농협은 포도·블루베리 같은 농산물을 전국으로 유통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 하지만 기존 유통시설이 협소하고 낡아 조합원·농민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학산농협은 지난해 11월 이사회 승인을 거쳐 APC 신축을 추진했다. 학산면 서산리에 들어선 APC는 3033㎡(917평) 대지에 494㎡(149평) 규모로 지역농산물 집하와 유통을 담당한다.

APC 건립은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으로 이뤄졌으며, 총 6억3900만원 가운데 영동군과 농협중앙회가 각각 1억7800만원과 1억원을 지원했다. 학산농협은 3억6100만원을 부담했다.

준공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영동군의회 신현광 의장과 의원, 김국기 충북도의회 의원, 김창기 농협경제지주 충북부본부장, 강대영 NH농협 영동군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과 기관단체장, 학산농협 임직원과 조합원을 포함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축전을 보내 준공을 축하했다.

정 군수는 “전체 인구의 29%가 농업에 종사하는 영동군은 농업이 발전해야 지역발전도 이룰 수 있다”며 “학산농협의 APC 준공을 계기로 농산물 유통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수 조합장은 “취임 1호 공약인 APC 준공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농산물 출하 확대로 농가소득을 높이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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