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키엠스타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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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0일 개막식에선 농기계산업 발전에 기여도가 큰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진행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유계희 태성공업 대표가 38년간 트랙터 부속작업기를 제조·공급해 농업 기계화에 앞장서고 지난해 미국·호주 등으로 1200억원어치를 수출한 공로로 수상했다.
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농민신문'을 비롯해 '전원생활' '디지털농업' '월간축산' '어린이동산' 등 월간지 홍보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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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품에도 눈길 쏠려
농기계산업 발전공로업체 포상
너도나도 ‘디지털농민신문’ 설치
10월30일 개막식에선 농기계산업 발전에 기여도가 큰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진행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유계희 태성공업 대표가 38년간 트랙터 부속작업기를 제조·공급해 농업 기계화에 앞장서고 지난해 미국·호주 등으로 1200억원어치를 수출한 공로로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홍석봉 한서정공 대표가 받았고 대통령 표창은 이리중 에이치엠씨 대표, 오헌식 대동테크 대표, 김병관 라이브맥 대표 등 3명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최태성 신대동기계 본부장, 김보석 핏코리아 대표 등 2명에게 돌아갔다.
국제 박람회에 걸맞게 25개국에서 94개 업체가 참여해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아노비 리버베리’ ‘코멧’을 비롯한 모두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아노비 리버베리는 고압 피스톤펌프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AR’ 시리즈를 전시했다.
강원지역 과수농가 김두하씨(66)는 “약제 살포 등을 하는 데 필요한 펌프를 살펴보고 있는데, 국산 제품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제품도 구경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펌프·벨브 제조업체 코멧에도 고압펌프 구매를 상담하려는 인파가 이어졌다.
코멧 관계자는 “고압펌프를 사용하면 과수농장에서 물이나 약제를 멀리 분사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축산농장에서 농장 세척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시장에서 수요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동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보틱스로 한발 앞서갑니다’는 주제로 미래 농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594㎡(180평) 공간에 ▲스마트 농기계존 ▲AI 로보틱스존 ▲스마트 파밍존 등 3개 구역 전시장을 꾸렸다.
스마트 농기계존에선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을 채택한 ‘트랙터·콤바인·이앙기’를 선보였다. AI 로보틱스존에선 운반로봇이 작업자를 따라 과일을 옮기는 모습이 시연되자 관람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스마트 파밍존에선 최소 자원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최대 수확하는 스마트 파밍 기술이 탑재된 AI 식물 재배기 2종(가정·상업용)을 소개했다.
최근영 대동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대동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미래 농업을 앞당기고 농업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람회장에 설치된 여러 부스 가운데 관람객들이 빠뜨리지 않고 꼭 들르는 장소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초입에 있는 농민신문사 부스가 그 주인공이다. ‘디지털농민신문’을 설치하기 위해 홍보부스에 설치된 가입 큐알(QR)코드를 촬영하고자 모두가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주변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농민신문’을 비롯해 ‘전원생활’ ‘디지털농업’ ‘월간축산’ ‘어린이동산’ 등 월간지 홍보가 이뤄졌다. 특히 월간지는 행사가 시작된 지 1시간 만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디지털농민신문’을 설치한 이숙향씨(54)는 “이동하면서도 실시간으로 기사를 읽을 수 있다고 해 설치했다”며 “시력이 안 좋아졌는데 읽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해 애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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