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붕괴 위기 맞았다...'수비 핵심' 판 더 펜, 부상 OUT→"햄스트링에 무언가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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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미키 판 더 펜의 몸상태에 대해 말했다.
판 더 펜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승승장구하며 10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11라운드 첼시전에서 판 더 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햄스트링 부상이라 판 더 펜은 오랜 기간 이탈했고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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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미키 판 더 펜의 몸상태에 대해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EFL컵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소식도 함께 있었다. 판 더 펜이 부상을 당했다. 판 더 펜이 사비우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했고 이때 몸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판 더 펜은 직접 경기를 뛸 수 없다며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의료진이 들어와 몸상태를 확인했고 경기를 끝까지 소화할 수 없었다. 결국 전반 14분 만에 데스티니 우도기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경기를 마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의 몸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은 햄스트링에 무언가를 느꼈다. 아직 자세한 상황에 대해 듣지 못했지만 무언가를 느꼈다고 하니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판 더 펜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 수비진은 라인을 높게 형성했다. 수비 뒷공간은 판 더 펜의 몫이었다. 판 더 펜을 빠른 발로 넓은 공간을 막아냈다. 게다가 왼발 센터백으로서 빌드업도 능했고 긴 다리로 상대의 돌파도 쉽게 막아냈다.
토트넘은 판 더 펜이 합류하면서 수비에 안정감이 생겼다. 판 더 펜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토트넘의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판 더 펜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승승장구하며 10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11라운드 첼시전에서 판 더 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은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졌고 1-4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였다.
판 더 펜이 이탈하면서 토트넘의 수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이 센터백으로 출전했지만 판 더 펜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은 부진에 빠졌고 5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햄스트링 부상이라 판 더 펜은 오랜 기간 이탈했고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들쑥날쑥하던 토트넘의 경기력은 판 더 펜의 복귀와 함께 좋아졌다. 하지만 실점은 줄지 않았다. 토트넘은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2-0 승리 이후 9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판 더 펜이 다시 쓰러졌다.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레온 베일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할 때 판 더 펜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반 더 벤이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주저 앉았다. 의료진이 들어와 몸상태를 확인했고 결국 라두 드라구신과 교체됐다. 검사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다행히 판 더 펜은 무사히 복귀했다.
판 더 펜은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토트넘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햄스트링이 고질적인 부상으로 자리 잡으면 판 더 펜의 선수 커리어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판 더 펜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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