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 '롤러코스터' 행보…"경기 판단 쉽지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월 전(全)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동반 하락했다.
1분기 깜짝 성장의 영향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던 정부와 한국은행은 경기하방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재화 소비)는 각각 전월 대비 0.3%, 0.4% 감소했다.
3분기 전체로는 생산과 소비가 각각 전분기 대비 0.2%, 0.5%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전(全)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동반 하락했다. 생산과 소비는 올 3분기 들어 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그만큼 경기 판단이 쉽지 않다.
다만 당초 예상보다 경기흐름이 악화한 것은 분명하다. 1분기 깜짝 성장의 영향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던 정부와 한국은행은 경기하방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4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경기 전환점을 의미하는 기준순환일의 저점 시기가 이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재화 소비)는 각각 전월 대비 0.3%, 0.4% 감소했다. 생산과 소비는 지난 7월 동반 하락한 후 8월에 동반 상승했고 이번에 다시 동반 하락했다. 3분기 전체로는 생산과 소비가 각각 전분기 대비 0.2%, 0.5% 줄었다.
매달 나오는 생산과 소비 지표는 올해 3분기 들어 지속적으로 '튀는' 모습이다. 명확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전월 지표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을 더 받고 있다. 건설업은 부진을 이어갔다. 특정 시점까지의 시공 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0.1% 감소하며 5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정부는 올해 경기흐름을 두고 '상저하고'를 예상했지만 저점이나 '바닥'을 말하기 쉽지 않다. 현재 경기국면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떨어졌고, 8월 보합, 9월 전월비 0.1 하락 추세인 것이 그 근거다.
4분기 경제지표도 호전되지 않으면 1분기 '깜짝 성장'을 배제하고 L자형 경기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동성, 건물 바닥서 똥오줌 청소…"폼은 쇼트트랙" 아내 응원 - 머니투데이
- "어머니 지명수배 때문에…" 한소희, 1994년생 아니었다 - 머니투데이
- 김학래 외도 의혹 폭로…이경애 "팬티 뒤집어 입고 향수 냄새 달라" - 머니투데이
- 트리플스타 녹취록 욕설난무…"난 X신 쓰레기, 걸리지 말았어야" - 머니투데이
- '나솔 23기' 정숙, 조건만남 미끼로 돈 훔쳤다?…의혹 터지자 SNS 폐쇄 - 머니투데이
- 300만원 받으려고 3살·1살 자녀를 벽에…"징역 1년 무겁다" 감형까지[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 마약투약으로 징역 1년…의사도 실형 - 머니투데이
- "예약 손님만 받아" 방이 무려 31개…강남 유흥주점 소파 들췄더니[영상] - 머니투데이
- "김치 10kg 2만9900원" 초특가로 샀는데…'업체 잠수' 사기였다 - 머니투데이
- "37억 집도 해줬는데 외도에 공금 유용까지"…트리플스타 이혼 전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