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40명 노쇼' 정선군청 논란 일자 "최대한 보상" 사과

홍성욱 2024. 11. 1. 02: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정선군청 공무원들이 고깃집 단체 예약 후 아무런 연락 없이 방문하지 않는 이른바 '노 쇼(no-show)'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일 일자 정선군이 뒤늦게 보상을 약속하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서울 여의도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A 씨는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군청에서 40명 단체 예약을 해놓고 예약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녹음 파일을 들려주니 "죄송하다, 예약한 걸 깜박했다"고 말을 바꿨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A 씨는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 군청에 연락했다가, "마음은 이해하지만 보상은 힘들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공무원들은 지난 28일 서울로 1박 2일 워크숍을 떠났고, 워크숍 행사 전반을 민간 업체에 위탁했지만 업체 측 실수로 '노쇼' 사태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정선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공무원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정선군은 소통이 매끄럽지 않았고 대처가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면서 A 씨가 원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