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려면 통행료 내" 빨간끈으로 길 막은 中여성,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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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마을 주민 2명이 제멋대로 길을 막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통행료를 요구해 논란이 됐다.
30일(현지시각) 광명왕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구이저우 구이양시에 위치한 산에서 마을 주민들이 빨간 끈으로 도로를 막고 요금을 부과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산 중턱에서 한 마을 주민은 빨간 끈을 챙겨 나와 무단으로 길을 막고, 행인들에게 통행료를 받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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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마을 주민 2명이 제멋대로 길을 막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통행료를 요구해 논란이 됐다.
30일(현지시각) 광명왕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구이저우 구이양시에 위치한 산에서 마을 주민들이 빨간 끈으로 도로를 막고 요금을 부과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이 산은 멋진 경치로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후 산에는 주말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렸고, 심각한 정체를 빚었다.
지난 28일 오후 산 중턱에서 한 마을 주민은 빨간 끈을 챙겨 나와 무단으로 길을 막고, 행인들에게 통행료를 받으려 했다.
이로 인해 등산객들과 배달원들이 불만을 제기했고, 주민은 이들과 몸싸움하는 등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를 촬영한 영상이 검색어 1위를 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자 해당 관청은 즉시 조사에 나섰다. 결국 통행료를 임의로 부과한 주민 2명은 공안기관에 의해 구금됐다.
해당 산은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명소로, 길을 막고 통행료를 받는 것은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행동이라는게 관청의 입장이다.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자기 산도 아닌데 길을 막고 요금을 받는다는 게 너무 괘씸하다" "받은 요금은 전부 압수하고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y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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