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태풍 콩레이 영향 남부 시간당 20~30mm 호우... 내륙 안개 곳
금요일인 오늘(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전날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반경 450km 규모로 대만을 지나며, 세력이 급격히 약화, 이르면 오늘(1일)부터 우리나라에 강한 비바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산지, 중산간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밤(18~24시)에는 시간당 30~50mm로 더욱 강하게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남부, 충북남부 5mm 내외 △전남남부 20~60mm(많은 곳 전남남부서해안, 전남남해안 80mm 이상) △광주.전남북부 10~40mm △전북남부 5~20mm △전북북부 5mm 내외 △부산.울산.경남 20~60mm(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80mm 이상) △대구.경북(북서내륙 제외) 5~40mm △경북북서내륙 5mm 내외 △제주도 80~150mm(많은 곳 중산간 200mm 이상, 산지 300mm 이상)으로 전망된다.
한편 새벽(00시)부터 오전(10시) 사이 강원남부내륙과 충남권북부내륙, 충북,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18도 △대구 16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좋음’~‘보통’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2024년 제21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북상 중인 가운데, 가을 태풍 콩레이는 대만과 중국 상하이 인근 해상을 통과한 후 제주도에 접근하기 직전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024년 제21호 태풍 콩레이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이동 경로와 강도, 상층 기압골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 예상 강수량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
태풍 콩레이가 남긴 비바람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내일(2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행정안전부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축제·행사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예상 시 일정 연기 등 신속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가을철 낙엽 등 이물질이 많이 쌓인 배수시설을 수시로 정비하고,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이나 배수펌프장 등 시설 작동 상태도 확인을 당부했다.
토요일인 내일(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은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가 되겠다.
3일(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8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를 보이겠다.
4일(월)~5일(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4일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4도, 낮 최고기온은 10~21도가 되겠다.
6일(수)~7일(목)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8일(금)~10일(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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