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8기 정숙, 13기 영철 '연기' 발언 오해 "기분 나빠"…18기 광수는 '거절'

신영선 기자 2024. 10. 3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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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8기 정숙이 13기 영철에게 실망하고 18기 광수에게 거절 의사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8기 정숙이 13기 영철, 18기 광수와 각각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13기 영철의 말을 오해해 호감도가 떨어진 8기 정숙은 다음날 아침 광수와의 대화에서 "저는 광수님이 되게 재밌고 친한 오빠 같다. 이성적인 것보다는 순박하다, 너무 좋다, 해맑다. 그 정도의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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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솔사계' 8기 정숙이 13기 영철에게 실망하고 18기 광수에게 거절 의사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8기 정숙이 13기 영철, 18기 광수와 각각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13기 영철은 8기 정숙에게 "나는 노선 정리가 다 됐다"며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그는 8기 정숙에게 호감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면서 "8기 정숙님을 봤을 때 연약한 나를 보는 것 같았다. 항상 웃어주고 분위기도 잘 띄워주고 하지만 지치잖나. 그래도 항상 웃어주더라. 눈 보면 이렇게 귀엽게 처졌는데도 이렇게 해준다"고 칭찬했다. 

이어 "나는 이게 연기인가 싶은 거다, 처음에는"이라고 말했다. 

13기 영철은 지치고 힘들어도 잘 웃으며 분위기를 맞춰주는 8기 정숙의 태도를 칭찬하는 의미였지만 8기 정숙은 이를 "돌려서 나한테 뭐라 하는 건가?"라고 오해했다. 

당황한 13기 영철은 "아니다. 내가 선택한 사람인데"라고 해명했지만 8기 정숙은 "어쨌든 내가 웃는 게 진심 같지 않아 보였다는 말인 거냐"고 기분 나빠 했다. 

13기 영철은 "처음엔 연기인 줄 알았다가 힘든 상황에서도 웃는 걸 보고 나서 진국이라 생각해서 선택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연기'란 말에 꽂힌 8기 정숙은 13기 영철과 대화를 마친 뒤 방에 들어가 15기 순자에게 13기 영철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13기 영철의 말을 오해해 호감도가 떨어진 8기 정숙은 다음날 아침 광수와의 대화에서 "저는 광수님이 되게 재밌고 친한 오빠 같다. 이성적인 것보다는 순박하다, 너무 좋다, 해맑다. 그 정도의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18기 광수는 "나도 그게 듣고 싶었다. 그게 섭섭해 할 것도 아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정말 쉽지 않구나. 아직까지도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다는 게 너무 힘든 일이고 아직 멀었구나"라고 말하다 눈시울이 붉어졌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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