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애 못 낳아” 정명, ♥보민 딩크족 고백에 미소(돌싱글즈6)

[뉴스엔 서유나 기자]

돌싱녀 정명이 돌싱남 보민의 딩크족 고백에 미소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10월 31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 8회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돌싱들의 마지막 1대1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보민과 데이트 중 정명은 "난 집이 없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은 한 30억 하는 집이다. 난 30억 무조건 벌 거다. 8년 기다려 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보민은 "8년 동안 그리 부자가 되는데 기다려야지"라고 센스 있게 답하곤 "나 되게 속물이야"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던 중 정명은 "난 애도 못 낳잖아"라고 두 사람이 실제 커플이 된다면 중요할 문제를 불쑥 말 꺼냈다. "자녀가 없는 돌싱분은 재혼 할 때 아이 낳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내가 그걸 할 수 있을지 고민이 있었다"고. 정명은 보민이 입을 떼려 하자자 "내 눈을 보고 얘기해"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보민은 "아니, 근데 나는 약간 딩크족이거든"이라고 답하며 정명의 부담을 덜어줬다. 정명이 "근데 만약 아기가 생기면 어떡할 거냐"고 묻자 "그건 하늘의 뜻이지"라고 답하기도. 정명은 답변이 만족스러운 듯 "너무 먼 미래긴 한데, 알겠어"라며 씨익 웃음지었다. 이지혜는 "아이가 없어도 된다고 해서 정명이 마음을 놓은 듯하다. 자신감을 가져도 될 듯하다"며 정명을 응원했다.

한편 정명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학교2' 등에 출연했다. 걸그룹 레드삭스로 2005년 데뷔해 활동했으나 2007년 1월 팀을 탈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2008년 12월 첫째 딸을 먼저 출산한 후, 2009년 3월 21일 재력가와 약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앞서 슬하에 두 딸이 있으며 모두 비양육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