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으로 농업환경 변화 추적한다…농업위성센터 출범
[앵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인공위성을 활용해 농업정보를 수집해 왔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내년에 농림위성을 발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관련 위성 영상을 수집하고 분석 등을 할 수 있는 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철 기록적인 폭우과 폭염, 겨울에는 한파까지. 우리나라 이상기후가 점차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다양해지고 있어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대비할 수 있는 기술력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농작물 분석을 직접 조사 등의 방식으로 진행해 왔지만 미국과 유럽 등의 국가에서는 자국의 인공위성을 활용해 농업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해 오고 있었습니다.
농업정보 확보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내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차세대 중형위성 4호'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농업위성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센터에서는 농림위성으로부터 확보한 영상을 토대로 주요 농작물의 생육과 재배면적 등을 관측하고 자료화하는 등의 일을 수행합니다.
특히 농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피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대응 계획 수립에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밖에도 농업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데이터 기반 농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스마트 농업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재한/농촌진흥청장> "농림위성을 통한 농업 관측은 스마트 농업의 핵심인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구현을 앞당기는 동시에 농산물 안전생산 수급조절 등 정책 그리고 영농 의사결정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를 만들어 위성정보의 정책적 활용성과 효과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esh@yna.co.kr)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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