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강원교육감, 수능 앞둔 학생 격려하다 전교조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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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험생들의 현장 방문 중 소동이 일면서 넘어져 입원했다.
31일 뉴스1 취재 결과 신 교육감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양양고를 찾아 수능을 앞둔 학생들을 격려한 뒤 나서던 길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 조합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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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험생들의 현장 방문 중 소동이 일면서 넘어져 입원했다.
31일 뉴스1 취재 결과 신 교육감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양양고를 찾아 수능을 앞둔 학생들을 격려한 뒤 나서던 길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 조합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신 교육감은 교직원, 조합원과 뒤엉켜 넘어졌고 구급차로 이송돼 속초의료원에 입원했다. 신 교육감은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사태를 파악하는 한편 노조원들을 상대로 고소, 고발 등을 고려 중이다. 이에 반해 전교조 강원지부도 A 간부를 고소할 예정이다.
도교육청과 전교조 강원지부의 갈등은 전임 교육감 시절이던 지난 2021년 도교육청이 전교조 강원지부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대해 이달 28일 도교육청 측에서 '실효'를 통보하면서 본격화됐다.
도교육청은 전교조 강원지부와 맺은 협약으로 인해 각종 교육 정책을 추진이 어려워졌다는 이유로 그 효력 상실을 통보했다. 이에 전교조 강원지부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강 대 강' 대치로 맞서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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