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경악…양키스, 비극의 대역전패로 15년 만의 월드시리즈 제패 실패

최대영 2024. 10. 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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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비극의 대역전패를 당하며 통산 1승 4패로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월드시리즈 제패를 이루지 못했다.

양키스의 에런 저지는 초반에 시리즈 내내 부진하던 중 7경기 만에 월드시리즈 첫 홈런을 포함한 선제 2점 홈런을 쳤다.

비거리 123m의 홈런으로 이는 17일 가디언스와의 리그 우승 결정 시리즈 3차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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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비극의 대역전패를 당하며 통산 1승 4패로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월드시리즈 제패를 이루지 못했다.

양키스의 에런 저지는 초반에 시리즈 내내 부진하던 중 7경기 만에 월드시리즈 첫 홈런을 포함한 선제 2점 홈런을 쳤다. 다저스 선발 투수 플래허티의 첫 공을 정확히 잡아내며 타구는 우중간으로 날아갔다. 저지는 확신에 차서 걸어 나갔고 외야수들 또한 거의 움직이지 않는 타구에 양키스 스타디움의 팬들은 모두 일어나 환호했다. 

비거리 123m의 홈런으로 이는 17일 가디언스와의 리그 우승 결정 시리즈 3차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그 다음 타자인 치좀도 연속으로 홈런을 쳐내며 양키스는 첫 회에 3점을 선취했고 2회에도 1점을 추가했고 3회에는 스탠튼이 시리즈 두 번째 홈런을 치는 등 5점 차 리드를 잡았다.
양키스는 완전히 흐름을 잡은 듯했지만 5회초 다저스 공격에서 연이은 수비 실책으로로 동점이 헌납했다. 지금까지 호투를 이어오던 에이스 콜이 선두 타자 K. 헤르난데스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뒤 이어지는 에드먼의 타구를 저지가 믿을 수 없는 실책으로 떨어뜨렸다. 

이어 무사 1, 2루 상황에서 스미스의 유격수 땅볼이 야수 선택 후 실책이 되어 만루가 되었다. 오타니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이어진 베츠의 1루 땅볼에서 콜이 베이스 커버에 들어가지 않아 적시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프리먼이 중전 안타를 쳐내며 2점을 추가로 잃었다. 

그리고 T. 헤르난데스에게 센터 오버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갑작스러운 대혼란에 마운드 위의 콜은 경악하며 멍한 표정을 지었다. 구장도 소란스러워졌다.
6회에는 스탠튼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불길한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8회에는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4번째 투수인 위버가 락스와 베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순간 벤치에 있는 저지 등은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경기 후 저지는 "우리는 일을 완수하지 못했다"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사진 = AFP, UPI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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