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그리고 김민재' 뮌헨, 이적료 0원 '무결점 수비수' 노린다..."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영입 시도"

박윤서 2024. 10. 3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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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30일(한국시간) "뮌헨은 리버풀의 수비수 반 다이크를 영입하길 원한다. 구단은 내년 여름 반 다이크의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 보드진은 반 다이크 영입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그가 구단에 합류하게 될 경우 더욱 강한 수비 조직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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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30일(한국시간) "뮌헨은 리버풀의 수비수 반 다이크를 영입하길 원한다. 구단은 내년 여름 반 다이크의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 보드진은 반 다이크 영입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그가 구단에 합류하게 될 경우 더욱 강한 수비 조직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대표팀과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반 다이크는 무결점 수비수로 불린다. 그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흐로닝언, 셀틱, 사우스햄튼을 거쳐 2018년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후이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를 영입하며 7,500만 파운드(약 1,343억 원)를 투자했다. 이는 당시 기준 중앙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이다. 적지 않은 그의 나이를 감안할 때 무리한 영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반 다이크는 실력으로 모든 것을 증명했다. 그는 조엘 마팁, 데얀 로브렌, 조 고메스 등과 함께 리버풀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고 조던 헨더슨이 팀을 떠난 이후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반 다이크가 활약한 6년 동안 리버풀은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듬해인 2018/19 시즌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2019/20 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 출범 이후 리버풀의 첫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리버풀이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반 다이크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직접 리버풀과 새로운 협상에 돌입했다는 내용을 전하긴 했으나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 이에 수비진 보강을 노리는 뮌헨이 그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 매체의 주장이다.


뮌헨은 현재 김민재를 필두로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요십 스타니시치 등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는 다수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 정도를 제외하곤 잦은 부상에 시달려 뱅상 콤파니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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