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살 신성우, 7살子 훈육 너무 엄격했네 "나무랄 때 많아" ('꽃중년')[종합]

이게은 2024. 10. 3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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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우가 큰아들에게 했던 엄격한 육아에 대해 반성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가 8세 첫째 아들 태오와 3세 둘째 아들 환준이와 함께 아동 심리상담 센터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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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신성우가 큰아들에게 했던 엄격한 육아에 대해 반성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가 8세 첫째 아들 태오와 3세 둘째 아들 환준이와 함께 아동 심리상담 센터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신성우는 "아이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에 대한 걱정이 없다면 거짓말 일 거다. 아내의 부탁이 있었다. 애들이 어떤 기질을 가지고 있나, 또 (훈육에 대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힌트를 얻고자 상담 센터를 찾았다"라고 말했다.

신성우는 "태오가 자극 추구가 높아 자기가 관심 있는 것만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적 민감성도 높아 호기심도 높고 자유분방하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한다"라는 검사 결과를 듣게 됐다.

또 그림 검사 결과로 스트레스가 크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신성우는 "공부를 하기 싫은 건가. 영어, 수학, 미술 등을 배우고 있다"라며 학원 스케줄에 부담을 느꼈을 거라고 짐작했다. 이어 "제가 솔직히 태오를 더 나무랄 때가 많다. '동생 왜 울렸냐'라고 하곤 한다"라고 털어놨고 전문가는 "그렇게 하면 동생이 미워진다"라고 짚었다.

신성우는 "태오가 제게 뭐 때문에 마음이 상했다고 털어놓는다면 다 설명을 해줄텐데 말을 안할 때 제일 답답하다. 그런 상황이면 기다려줬다가 나중에 물어봐야 하나?"라고 질문했고 전문가는 "감정을 읽고 안아주고 보듬어준 후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신성우는 큰아들에게 더욱 자상하게 다가가고 이야기를 경청하며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한편 신성우는 2016년 16세 연하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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