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셀로나, ‘김민재 푸싱’ 페르민과 재계약 체결…2029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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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가 페르민 로페스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페르민과의 계약을 2029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페르민의 바이아웃 조항은 5억 유로(약 7,501억 원) 수준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3년생 페르민은 바르셀로나가 낳은 재능이다.
바르셀로나는 페르민을 향후 10년간 팀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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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FC 바르셀로나가 페르민 로페스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페르민과의 계약을 2029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페르민의 바이아웃 조항은 5억 유로(약 7,501억 원) 수준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3년생 페르민은 바르셀로나가 낳은 재능이다. 페르민은 유년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의 유스 ‘라 마시아’에 몸 담아 성장했다.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페르민은 2022-23시즌 리나레스 데포르티보로 임대 이적했다. 해당 시즌 공식전 40경기 12골로 성인 무대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끝내 바르셀로나로 금의환향했다. 페르민은 지난 시즌 1군으로 콜업됐다. 2003년생 임에도 사비 에르난데스 전 감독은 페르민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했다. 페르민은 지난 시즌 공식전 42경기에 나서 11골을 넣으며 사비 전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감독이 교체된 이후에도 입지는 여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한지 플릭 감독은 페르민을 중요한 선수로 분류했다. 마찬가지로 주전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주로 교체로 나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페르민은 리그와 컵 대회 포함 6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페르민을 향후 10년간 팀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했다. 본래 페르민의 가치는 3,300만 유로(한화 약 49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무려 5억 유로(약 7,501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내걸었다. 사실상 ‘판매 불가 선언’을 한 것과 마찬가지다.
한편 페르민은 최근 김민재와 논란의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페르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뮌헨의 골문을 노렸다.
논란의 장면은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득점 장면으로 쏠렸다. 당시 김민재는 페르민과 함께 공중 경합을 펼쳤다. 김민재가 헤더 클리어를 위해 몸을 공중으로 띄운 상황에서, 로페스가 팔로 김민재를 밀었다. 김민재는 순간 살짝 균형을 잃으며 완벽한 헤더 처리를 하지 못했고, 이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페르민은 경기 직후 “김민재에게 파울한 것이 아니냐고? 그는 나에게 쉽게 밀리기에는 너무 덩치가 크다”며 파울 여부를 인정하지 않았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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