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대출' 우리은행 전직 임원 구속...현직 임원은 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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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전직 임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증거를 없애거나 달아날 수 있다며,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전직 임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도 가족 명의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사는 과정에서 인수 가격을 부풀려 과도하게 대출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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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전직 임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증거를 없애거나 달아날 수 있다며,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전직 임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현직 임원 B 씨의 구속 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임 모 전 본부장과 마찬가지로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도 가족 명의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사는 과정에서 인수 가격을 부풀려 과도하게 대출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습니다.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 친인척에게 350억 원대 특혜성 대출을 해줬다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검찰은 지난 11일 손 전 회장 자택을 포함해 9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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