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주최’ 영협, 결국 파산…12월 대종상 시상식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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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시상식인 대종상을 주최해온 한국영화인총연합회(영협)이 결국 파산했다.
앞서 양윤호 총연합회 회장도 지난 6월 기자회견에서 "(총연합회의) 파산 결정이 나더라도 영화인들이 존재하는 한 대종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12월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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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협은 3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12월 내려진) 파산 선고를 취소해달라는 항소심이 기각됐다”며 “법원의 파산 결정을 받아들이고 청산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협은 “올해 대종상의 안정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지만 대종상의 연내 개최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영협은 지난해 12월 법원의 파산 선고를 받고 회생을 신청했으나 다수 채권자의 동의를 얻지 못해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영협은 이날 입장문에서 “사단법인 영화인총연회합는 청산 절차를 거쳐 63년의 역사를 마치게 된다”며 “영화인총연합회는 영화인 단체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인이 동의하는 한, 영화인총연합회와 대종상은 계속 존재할 것이고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영협이 입장문에서 주장한 ‘올해 대종상 개최’는, 앞서 신청한 수억원의 서울시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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