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장' 김완수 감독 '선수들, 즐기면서 좋은 경기했어', '패장' 구나단 감독 '내가 미흡했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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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깜짝 2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나카다 모에, 허예은, 강이슬 활약을 묶어 타니무라 리카, 이경은, 김진영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67-5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2연승과 함께 2승 무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신한은행은 2연패와 함께 무승 2패로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KB스타즈는 깜짝 2연승을, 신한은행은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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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깜짝 2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나카다 모에, 허예은, 강이슬 활약을 묶어 타니무라 리카, 이경은, 김진영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67-5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2연승과 함께 2승 무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신한은행은 2연패와 함께 무승 2패로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전반전 KB스타즈가 나카다 모에 득점력과 허예은 어시스트가 하모니를 이루며 37-28, 9점을 앞섰다. 게다가 신한은행 에이스인 타니무라 리카에 대한 효과적인 수비와 다른 공격 루트를 효율적으로 차단한 결과였다.
신한은행은 무력한 경기를 펼쳤다. 수비에서 공간을 자주 노출했고, 백도어까지 내주기 일쑤였다. 공격마저 말을 듣지 않았다. 리카가 13점을, 김진영이 8점을 기록했을 뿐, 다른 공격 루트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전반전 20분 동안 28점에 묶인 결과였다.
3쿼터,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었다. 양 팀 합계 득점은 35점. KB스타즈가 17점을, 신한은행이 16점을 만들었다. 한 골씩 주고받는 흐름이었다. 점수차가 벌어지지도, 좁혀지지도 않았다. KB스타즈가 계속 9점 안팎 리드를 이어갈 뿐이었다. 빠르게 공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10분이 훌쩍 지나갔다.
4쿼터에도 사실상 큰 변화는 없었다. 신한은행이 좀처럼 9점 안쪽 추격전을 펼치지 못한 채 패배를 맛봐야 했다. KB스타즈는 깜짝 2연승을, 신한은행은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연이어 구 감독은 3가드를 오래 사용한 것에 대해 “홍유순도 기용을 해보려고 했는데 긴장하고 스스로의 스타일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쓰리가드 라인업의 효과도 잘 나오지 않았다. 내가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책임지고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맞춰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 감독은 ”로테이션 자체를 가져갈 때 구슬과 리카를 함께 사용하니 너무 느려진다. 김진영과 리카를 4,5번으로 사용하고 있다. 홍유순을 3번으로 사용하려 했다. 현실상 쉽지 않을 듯 하다. 연습이 더 필요하다. 포지션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오늘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선수들도 즐기면서 경기를 했다고 본다. 빅맨이 좋지 않았다. 모두 잘해주었다. 어느 선수 하나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두 경기를 했을 뿐이지만, 자신감이 확실히 올라섰다. 수비를 잘 수행한 것이 원동력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허예은은 정말 기대가 된다. 더 좋아질 것이다. 동료들을 더 살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맹활약한 모에에 대해 ”신지현을 잘 묶었다. 준비한 것을 완전히 해냈다. 득점은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다. 자신감을 얻는 경기였다고 본다. 후반전 행운의 슛도 들어갔다. 두 자리 수 득점이 나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어쨌든 김소담이가 리카 수비를 잘해주었다. 열심히 잘해주었다. 기량이 늘었다고 본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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