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부채, 전국 평균 2배.. "소득 증가세 둔화"

농가 부채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돠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지역 농가의 가구당 부채가 9천447만 원으로 전국 평균치 두 배를 넘었고 농가 부채가 가장 적은 충북과 비교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19년 이후 부채는 매년 늘어 9천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 원인으로는 농지 구입과 영농자금, 하우스 시설 투자 등이 꼽혔습니다.

제주 농가의 가구당 소득은 전국 최고인 6천53만 원을 기록했지만 소득 증가율은 3%대로, 전국에서 두 번째 낮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