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3점 못 넣은 한희원? 이정현 제어한 한희원!
손동환 2024. 10. 31. 21:14
한희원(195cm, F)이 3점 대신 수비를 보여줬다.
수원 KT는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64-59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난 KT는 3승 2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소노의 전승 행진을 깨버렸다.
KT의 핵심은 허훈(180cm, G)이다. 그러나 허훈은 오른쪽 손목 통증을 안고 있다. 게다가 1옵션 외국 선수인 레이션 해먼즈(200cm, F)은 기복을 보이고 있다. 2옵션 외국 선수인 제레미아 틸먼(205cm, C)도 마찬가지.
그렇지만 KT는 결코 약하지 않았다. KT를 강하게 만든 힘은 포워드진이었다. 그 중 하나가 한희원이다.
한희원은 3점과 수비를 강점으로 삼는 스윙맨. 실제로, 개막 2경기에서 경기당 3개의 3점슛을 꽂았다. 3점슛 성공률도 37.5%. 준수했다. 그러나 그 후 2경기에서 10%의 3점슛 성공률(1/10)을 기록했다. 손끝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
한희원은 최승욱(195cm, F)과 매치업됐다. 쉽지 않은 상대다. 최승욱은 피지컬과 운동 능력, 수비를 겸비한 포워드기 때문. 그런 이유로, 한희원은 슈팅 찬스를 만들기 쉽지 않았다.
한희원의 수비 부담감도 컸다. 소노의 공격 시작점이자 해결사인 이정현(187cm, G)을 막아야 했다. 공수 모두 많은 활동량을 써야 했다.
하지만 한희원은 주어진 임무를 소홀하지 않았다. 공수 모두 그랬다. 이정현에게 볼 잡을 틈을 주지 않았고,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점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KT와 소노의 흐름을 대등하게 했다.
한희원이 이정현을 묶자, KT는 소노 공격을 단조롭게 했다. 앨런 윌리엄스(200cm, C)에게 쏠린 공격을 잘 막았다. 이를 소노의 턴오버로 연결한 후, 곧바로 속공했다. 한희원도 빠른 흐름에 동참. 속공 득점과 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로 1쿼터 마지막 공격을 마무리했다. KT를 20-16으로 앞서게 했다.
수원 KT는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64-59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난 KT는 3승 2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소노의 전승 행진을 깨버렸다.
KT의 핵심은 허훈(180cm, G)이다. 그러나 허훈은 오른쪽 손목 통증을 안고 있다. 게다가 1옵션 외국 선수인 레이션 해먼즈(200cm, F)은 기복을 보이고 있다. 2옵션 외국 선수인 제레미아 틸먼(205cm, C)도 마찬가지.
그렇지만 KT는 결코 약하지 않았다. KT를 강하게 만든 힘은 포워드진이었다. 그 중 하나가 한희원이다.
한희원은 3점과 수비를 강점으로 삼는 스윙맨. 실제로, 개막 2경기에서 경기당 3개의 3점슛을 꽂았다. 3점슛 성공률도 37.5%. 준수했다. 그러나 그 후 2경기에서 10%의 3점슛 성공률(1/10)을 기록했다. 손끝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
한희원은 최승욱(195cm, F)과 매치업됐다. 쉽지 않은 상대다. 최승욱은 피지컬과 운동 능력, 수비를 겸비한 포워드기 때문. 그런 이유로, 한희원은 슈팅 찬스를 만들기 쉽지 않았다.
한희원의 수비 부담감도 컸다. 소노의 공격 시작점이자 해결사인 이정현(187cm, G)을 막아야 했다. 공수 모두 많은 활동량을 써야 했다.
하지만 한희원은 주어진 임무를 소홀하지 않았다. 공수 모두 그랬다. 이정현에게 볼 잡을 틈을 주지 않았고,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점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KT와 소노의 흐름을 대등하게 했다.
한희원이 이정현을 묶자, KT는 소노 공격을 단조롭게 했다. 앨런 윌리엄스(200cm, C)에게 쏠린 공격을 잘 막았다. 이를 소노의 턴오버로 연결한 후, 곧바로 속공했다. 한희원도 빠른 흐름에 동참. 속공 득점과 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로 1쿼터 마지막 공격을 마무리했다. KT를 20-16으로 앞서게 했다.
한희원은 2쿼터 들어 더 많은 찬스를 얻었다. 그러나 슈팅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첫 3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 본연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희원이 터지지 않다 보니, KT의 공격 지역 또한 페인트 존으로 한정됐다. 그러나 페인트 존 공격은 KT의 강점이 아니다. 그래서 KT의 공격 효율은 더 떨어졌다. 2쿼터 시작 4분 19초 동안 16.7%의 야투 성공률(2점 : 1/2, 3점 : 0/4)에 그쳤다. 전체 점수 또한 23-25로 밀렸다.
한희원은 그 후에도 적극적으로 던졌다. 그러나 한희원의 슈팅은 림을 외면했다. KT가 37-37로 소노와 균형을 이루기는 했으나, 한희원의 슈팅 퍼포먼스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3쿼터에는 달라진 슈팅 능력을 보여줘야 했다.
한희원은 수비와 속공을 더 생각했다. 특히, 수비를 더 생각했다. ‘이정현 제어’를 더 신경 써서 했기 때문이다. 수비에 집중한 한희원은 경기 시작 후 3쿼터 종료 3분 전까지 이정현에게 7점만 허용했다.
이정현을 막은 KT는 3쿼터 종료 3분 24초 전 46-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김민욱(205cm, C)에게 3점을 연달아 맞았다. 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49-51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한희원은 4쿼터에도 이정현을 쫓아다녔다. 이정현에게 3점과 자유투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이정현의 힘을 최대한 빼놓았다. KT 또한 경기 종료 2분 3초 전 64-59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KT는 5점 차 우위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KT가 마지막까지 앞선 건 ‘수비’였다. 소노의 공격을 61점으로 막았고, 이정현의 점수를 ‘14’로 틀어막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정현의 야투 성공률을 30%(2점 : 0/3, 3점 : 3/7)로 저지했다. 한희원의 힘이 컸다. 5점과 3점슛 0개에 그쳤지만, 33분 13초 동안 이정현의 뒤를 쫓았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한희원이 터지지 않다 보니, KT의 공격 지역 또한 페인트 존으로 한정됐다. 그러나 페인트 존 공격은 KT의 강점이 아니다. 그래서 KT의 공격 효율은 더 떨어졌다. 2쿼터 시작 4분 19초 동안 16.7%의 야투 성공률(2점 : 1/2, 3점 : 0/4)에 그쳤다. 전체 점수 또한 23-25로 밀렸다.
한희원은 그 후에도 적극적으로 던졌다. 그러나 한희원의 슈팅은 림을 외면했다. KT가 37-37로 소노와 균형을 이루기는 했으나, 한희원의 슈팅 퍼포먼스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3쿼터에는 달라진 슈팅 능력을 보여줘야 했다.
한희원은 수비와 속공을 더 생각했다. 특히, 수비를 더 생각했다. ‘이정현 제어’를 더 신경 써서 했기 때문이다. 수비에 집중한 한희원은 경기 시작 후 3쿼터 종료 3분 전까지 이정현에게 7점만 허용했다.
이정현을 막은 KT는 3쿼터 종료 3분 24초 전 46-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김민욱(205cm, C)에게 3점을 연달아 맞았다. 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49-51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한희원은 4쿼터에도 이정현을 쫓아다녔다. 이정현에게 3점과 자유투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이정현의 힘을 최대한 빼놓았다. KT 또한 경기 종료 2분 3초 전 64-59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KT는 5점 차 우위를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KT가 마지막까지 앞선 건 ‘수비’였다. 소노의 공격을 61점으로 막았고, 이정현의 점수를 ‘14’로 틀어막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정현의 야투 성공률을 30%(2점 : 0/3, 3점 : 3/7)로 저지했다. 한희원의 힘이 컸다. 5점과 3점슛 0개에 그쳤지만, 33분 13초 동안 이정현의 뒤를 쫓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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