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서 취업·정착으로...외국인 유학생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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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가 오늘(31일) 충북대에서 교육과 중소기업 주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지방소멸을 막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주목하면서 이들의 국내 취업과 정착을 돕는 국가 차원의 노력이 본격화됐다는 의미입니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전국 5개 RISE 시범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렸는데 그중에서도 마지막으로 열린 충북 박람회는 가장 큰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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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가 오늘(31일) 충북대에서 교육과 중소기업 주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지방소멸을 막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주목하면서 이들의 국내 취업과 정착을 돕는 국가 차원의 노력이 본격화됐다는 의미입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충청북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입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40여개 기업 부스를 옮겨다니며 취업 정보를 상담합니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전국 5개 RISE 시범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렸는데 그중에서도 마지막으로 열린 충북 박람회는 가장 큰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충북의 외국인 유학생은 18개 대학에 8천여 명으로, 1만 명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은 20만 명을 돌파했고, 정부는 2027년까지 3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유학생 유치는 이제 지자체를 넘어 국가적 아젠다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체계가 본격화되면 유학생 역시도 지자체, 대학, 기업이 함께 유학생의 지역 적응과 취업, 정착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고요, 교육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해 드리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외국인유학생 전용 채용 연결 플랫폼을 새로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국에 남아서 일하고 싶어하는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기업과 매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중기부가 중진공과 함께 만들어왔고 오늘 바로 저희가 오픈을 하겠습니다."
토크콘서트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심도 국내 일자리 정보와 비자 취득, 정착 지원 프로그램에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우린토야 / 충북대 빅데이터 협동과정 박사과정 (몽골인 유학생)
"충북권역 소속 대학의 유학생들이 졸업 후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에서는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OECD는 외국인 주민 수가 총인구의 5%를 넘으면 '다인종 다민족 국가'로 분류합니다.
한국은 4.8%로, 이번 박람회는 '다인종 다문화 국가' 진입을 목전에 둔 우리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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