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사랑의 연탄 나눔..."모금액 줄어 온정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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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취약계층은 난방비 걱정 때문에 한숨이 깊어지죠.
이맘때면 충북에서는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 펼쳐지는데요.
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CJB청주방송과 사단법인 징검다리, 충청타임즈가 공동 주최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25%정도 작년 대비 모금액이 줄었어요. 그래서 걱정도 많이 되고. 그런데 연탄 가구 수는 좀 늘었거든요, 작년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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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취약계층은 난방비 걱정 때문에 한숨이 깊어지죠.
이맘때면 충북에서는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 펼쳐지는데요.
벌써 19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올해는 경기 악화로 그 어느 때보다 온정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합니다.
이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한 가정집.
비싼 기름값을 감당할 여력이 없어 연탄을 때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재신 / 연탄 사용 가구
"기름 때서 어떻게 살아요. 기름 때서는 못 살지. 살아야 되니까 (연탄 가는 게) 힘이 들어도..."
하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더니, 연탄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올해 연탄 한 장 가격은 9백 원.
한 해 겨울을 나기 위해선 가구당 최소 1천5백 장의 연탄이 필요합니다.
<와이퍼>
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CJB청주방송과 사단법인 징검다리, 충청타임즈가 공동 주최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이범석 / 청주시장
"우리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함께 행복하실 수 있도록 사랑의연탄나눔운동에 시민 여러분들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립니다"
올겨울은 기록적인 한파가 예고된 만큼,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
<그래픽>
//하지만 코로나 이후 점차 줄어든 모금액은 경기 악화로 인해 올해 들어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인터뷰>임동현 / 사단법인 징검다리 대표
"올해는 25%정도 작년 대비 모금액이 줄었어요. 그래서 걱정도 많이 되고. 그런데 연탄 가구 수는 좀 늘었거든요, 작년보다는..."
지난 11일부터 도내 11개 시·군 순회모금을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도내 소외계층에 12만 여장의 연탄을 전달합니다.
순회 현장 모금은 내일 음성군을 끝으로 막을 내리지만
<그래픽>
// 후원계좌를 통한 온라인 모금은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CJB 이민아 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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