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허훈 4Q 지배+팀 수비 응집력’ KT, 소노 5연승 저지
손동환 2024. 10. 31. 21:03
KT가 소노의 연승을 저지했다.
수원 KT는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69-61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난 KT는 3승 2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소노의 전승 행진을 깨버렸다.
허훈(180cm, G)이 4쿼터를 지배했다. 그리고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파울 트러블을 잘 극복했다. 무엇보다 KT 선수들의 수비 응집력이 돋보였다.
1Q : 수원 KT 20-16 고양 소노 : 10-16 -> 20-16
[KT-소노, 그들의 1Q 마지막 2분 56초]
- 해당 시간 점수 : 10-0
- KT 해당 시간 주요 장면
1) 1Q 종료 2분 4초 전 : 박준영, 오른쪽 윙 3점 (KT 13-16 소노)
2) 1Q 종료 57초 전 : 문정현, 속공 참가 후 스핀 무브 (KT 15-16 소노)
3) 1Q 종료 33.8초 전 : 제레미아 틸먼, 속공 참가 후 덩크 (KT 17-16 소노)
4) 1Q 종료 2초 전 : 한희원, 속공 득점+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 (KT 20-16 소노)
KT는 경기 시작 2분 17초 만에 악재를 맞았다. 1옵션 외국 선수로 나선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2개의 파울을 범한 것. 게다가 하윤기(204cm, C)도 경기 시작 4분 20초 만에 파울 트러블로 물러났다.
그러나 제레미아 틸먼(205cm, C)이 소노 외국 선수인 앨런 윌리엄스(200cm, C)를 잘 버텼다. 그리고 한희원(195cm, F)과 문정현(195cm, F), 박준영(195cm, F) 등 장신 포워드 라인이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을 잘 해냈다.
KT는 순식간에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수비->리바운드->속공’이라는 구조였다. 좋은 구조를 만든 KT는 빠르게 치고 나갔다. 열세 또한 순식간에 없애버렸다.
2Q : 고양 소노 37-37 수원 KT : 열세 회복, 그러나...
[소노-KT, 2Q 시간대별 점수 비교]
- 2Q 시작 후 5분 58초 : 17-3
- 2Q 마지막 4분 2초 : 4-14
* 모두 소노가 앞
소노는 DJ 번즈 주니어(204cm, C)를 2쿼터에 먼저 투입했다. 앨런 윌리엄스(200cm, C)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함이었다. 번즈가 제 몫을 다했고, 이재도(180cm, G)와 이정현(187cm, G)이 힘을 냈다.
골밑과 외곽이 조화를 이뤘고, 속공과 세트 오펜스의 밸런스 역시 좋았다. 간단히 말해, 소노의 경기력이 좋았다. 그래서 소노는 2쿼터 종료 4분 2초 전 두 자리 점수 차(33-23)로 달아날 수 있었다.
반면, KT는 위기와 마주했다. 특히, 2쿼터 시작 4분 19초 만에 허훈(180cm, G)을 파울 트러블로 잃었다. 제레미아 틸먼의 에너지도 떨어졌다. KT는 터닝 포인트를 필요로 했다.
다시 투입된 해먼즈가 힘을 냈다. 그리고 최창진(184cm, G)이 허훈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불안 요소를 채운 KT는 소노와 간격을 조금씩 좁혔다. 상승세를 탄 KT는 소노와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12분의 휴식 시간을 얻었다.
수원 KT는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69-61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난 KT는 3승 2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소노의 전승 행진을 깨버렸다.
허훈(180cm, G)이 4쿼터를 지배했다. 그리고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파울 트러블을 잘 극복했다. 무엇보다 KT 선수들의 수비 응집력이 돋보였다.
1Q : 수원 KT 20-16 고양 소노 : 10-16 -> 20-16
[KT-소노, 그들의 1Q 마지막 2분 56초]
- 해당 시간 점수 : 10-0
- KT 해당 시간 주요 장면
1) 1Q 종료 2분 4초 전 : 박준영, 오른쪽 윙 3점 (KT 13-16 소노)
2) 1Q 종료 57초 전 : 문정현, 속공 참가 후 스핀 무브 (KT 15-16 소노)
3) 1Q 종료 33.8초 전 : 제레미아 틸먼, 속공 참가 후 덩크 (KT 17-16 소노)
4) 1Q 종료 2초 전 : 한희원, 속공 득점+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 (KT 20-16 소노)
KT는 경기 시작 2분 17초 만에 악재를 맞았다. 1옵션 외국 선수로 나선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2개의 파울을 범한 것. 게다가 하윤기(204cm, C)도 경기 시작 4분 20초 만에 파울 트러블로 물러났다.
그러나 제레미아 틸먼(205cm, C)이 소노 외국 선수인 앨런 윌리엄스(200cm, C)를 잘 버텼다. 그리고 한희원(195cm, F)과 문정현(195cm, F), 박준영(195cm, F) 등 장신 포워드 라인이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을 잘 해냈다.
KT는 순식간에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수비->리바운드->속공’이라는 구조였다. 좋은 구조를 만든 KT는 빠르게 치고 나갔다. 열세 또한 순식간에 없애버렸다.
2Q : 고양 소노 37-37 수원 KT : 열세 회복, 그러나...
[소노-KT, 2Q 시간대별 점수 비교]
- 2Q 시작 후 5분 58초 : 17-3
- 2Q 마지막 4분 2초 : 4-14
* 모두 소노가 앞
소노는 DJ 번즈 주니어(204cm, C)를 2쿼터에 먼저 투입했다. 앨런 윌리엄스(200cm, C)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함이었다. 번즈가 제 몫을 다했고, 이재도(180cm, G)와 이정현(187cm, G)이 힘을 냈다.
골밑과 외곽이 조화를 이뤘고, 속공과 세트 오펜스의 밸런스 역시 좋았다. 간단히 말해, 소노의 경기력이 좋았다. 그래서 소노는 2쿼터 종료 4분 2초 전 두 자리 점수 차(33-23)로 달아날 수 있었다.
반면, KT는 위기와 마주했다. 특히, 2쿼터 시작 4분 19초 만에 허훈(180cm, G)을 파울 트러블로 잃었다. 제레미아 틸먼의 에너지도 떨어졌다. KT는 터닝 포인트를 필요로 했다.
다시 투입된 해먼즈가 힘을 냈다. 그리고 최창진(184cm, G)이 허훈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불안 요소를 채운 KT는 소노와 간격을 조금씩 좁혔다. 상승세를 탄 KT는 소노와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12분의 휴식 시간을 얻었다.
3Q : 고양 소노 51-49 수원 KT : 장신 슈터
[김민욱 3Q 주요 장면]
- 3Q 종료 2분 20초 전 : DJ 번즈 주니어 패스 -> 김민욱 3점 (소노 43-46 KT)
- 3Q 종료 1분 7초 전 : 이재도 패스 -> 김민욱 3점 (소노 46-49 KT)
- 3Q 종료 50초 전 : 이정현 패스 -> 김민욱 3점 (소노 49-49 KT)
소노는 3쿼터 시작 5분 넘게 3점 밖에 넣지 못했다. 소노 특유의 3점이 나오지 않은 것도 이유였다. 3쿼터 시작 후 7분 30초 동안 1개의 3점 밖에 넣지 못했다. 해당 시간 동안 성공률은 12.5%에 불과했다.
저조한 흐름을 깬 이가 나타났다. 김민욱(205cm, C)이다. 김민욱은 키와 슈팅을 겸비한 빅맨. 특히, 슈팅이라는 강점으로, 상대 수비를 언제든 교란할 수 있다.
김민욱은 3쿼터 종료 2분 20초 전부터 강점을 보여줬다. 2개의 3점을 연달아 꽂았다. 그리고 3쿼터 종료 50초 전에는 속공 상황에도 3점 성공. 고양 소노 아레나를 더 뜨겁게 했다.
자신감을 얻은 소노 선수들은 KT 진영부터 압박했다. KT 볼 핸들러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김진유(190cm, G)가 이를 레이업으로 마무리. 소노는 공격권 한 번 차이로 KT보다 앞섰다. 김민욱의 3점으로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4Q : 수원 KT 69-61 고양 소노 : 드디어 나선 에이스
[KT-소노, 2023~2024 맞대결 결과] (KT가 앞)
1. 2023.11.06.(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101-65
2. 2023.12.05.(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6-81
3. 2023.12.15.(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2-64
4. 2024.01.20.(고양 소노 아레나) : 92-73
5. 2024.02.05.(고양 소노 아레나) : 92-89
6. 2024.03.31.(고양 소노 아레나) : 91-95
* 상대 전적 : 5승 1패 우위
[KT, 개막 후 5경기 결과]
1. 2024.10.19.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2-77 (패)
2. 2024.10.20. vs 서울 삼성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2-63 (승)
3. 2024.10.25. vs 서울 SK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7-75 (승)
4. 2024.10.27. vs 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9-91 (패)
5. 2024.10.31.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69-61 (승)
* 2024~2025 원정 경기 첫 승
[허훈 4Q 주요 장면]
1. 4Q 시작 1분 52초 : 드리블 점퍼 (KT 53-51 소노)
2. 4Q 시작 2분 32초 : 오른쪽 코너 3점 (KT 57-54 소노)
3. 4Q 시작 3분 38초 : 파울 자유투 2개 (KT 59-54 소노)
4. 경기 종료 4분 5초 전 : 속공 레이업 (KT 62-57 소노)
KT와 소노의 경기는 허훈과 이정현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허훈과 이정현은 크게 폭발하지 않았다. 두 선수를 향한 주목도가 사라졌다.
하지만 허훈은 4쿼터에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3쿼터까지 체력을 아낀 허훈은 드리블 점퍼와 3점 등으로 점수를 따냈다. 덕분에, KT는 경기 종료 5분 30초 전 60-54로 치고 나갔다.
점수 차를 벌린 KT는 수비를 더 신경 썼다. 소노의 마지막 반격을 버텨야 했다. 그리고 해먼즈가 연속 4점으로 쐐기를 꽂았다. 힘겨웠던 승부를 매듭지었다.
사진 제공 = KBL
[김민욱 3Q 주요 장면]
- 3Q 종료 2분 20초 전 : DJ 번즈 주니어 패스 -> 김민욱 3점 (소노 43-46 KT)
- 3Q 종료 1분 7초 전 : 이재도 패스 -> 김민욱 3점 (소노 46-49 KT)
- 3Q 종료 50초 전 : 이정현 패스 -> 김민욱 3점 (소노 49-49 KT)
소노는 3쿼터 시작 5분 넘게 3점 밖에 넣지 못했다. 소노 특유의 3점이 나오지 않은 것도 이유였다. 3쿼터 시작 후 7분 30초 동안 1개의 3점 밖에 넣지 못했다. 해당 시간 동안 성공률은 12.5%에 불과했다.
저조한 흐름을 깬 이가 나타났다. 김민욱(205cm, C)이다. 김민욱은 키와 슈팅을 겸비한 빅맨. 특히, 슈팅이라는 강점으로, 상대 수비를 언제든 교란할 수 있다.
김민욱은 3쿼터 종료 2분 20초 전부터 강점을 보여줬다. 2개의 3점을 연달아 꽂았다. 그리고 3쿼터 종료 50초 전에는 속공 상황에도 3점 성공. 고양 소노 아레나를 더 뜨겁게 했다.
자신감을 얻은 소노 선수들은 KT 진영부터 압박했다. KT 볼 핸들러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김진유(190cm, G)가 이를 레이업으로 마무리. 소노는 공격권 한 번 차이로 KT보다 앞섰다. 김민욱의 3점으로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4Q : 수원 KT 69-61 고양 소노 : 드디어 나선 에이스
[KT-소노, 2023~2024 맞대결 결과] (KT가 앞)
1. 2023.11.06.(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101-65
2. 2023.12.05.(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6-81
3. 2023.12.15.(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2-64
4. 2024.01.20.(고양 소노 아레나) : 92-73
5. 2024.02.05.(고양 소노 아레나) : 92-89
6. 2024.03.31.(고양 소노 아레나) : 91-95
* 상대 전적 : 5승 1패 우위
[KT, 개막 후 5경기 결과]
1. 2024.10.19.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2-77 (패)
2. 2024.10.20. vs 서울 삼성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2-63 (승)
3. 2024.10.25. vs 서울 SK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7-75 (승)
4. 2024.10.27. vs 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9-91 (패)
5. 2024.10.31.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69-61 (승)
* 2024~2025 원정 경기 첫 승
[허훈 4Q 주요 장면]
1. 4Q 시작 1분 52초 : 드리블 점퍼 (KT 53-51 소노)
2. 4Q 시작 2분 32초 : 오른쪽 코너 3점 (KT 57-54 소노)
3. 4Q 시작 3분 38초 : 파울 자유투 2개 (KT 59-54 소노)
4. 경기 종료 4분 5초 전 : 속공 레이업 (KT 62-57 소노)
KT와 소노의 경기는 허훈과 이정현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허훈과 이정현은 크게 폭발하지 않았다. 두 선수를 향한 주목도가 사라졌다.
하지만 허훈은 4쿼터에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3쿼터까지 체력을 아낀 허훈은 드리블 점퍼와 3점 등으로 점수를 따냈다. 덕분에, KT는 경기 종료 5분 30초 전 60-54로 치고 나갔다.
점수 차를 벌린 KT는 수비를 더 신경 썼다. 소노의 마지막 반격을 버텨야 했다. 그리고 해먼즈가 연속 4점으로 쐐기를 꽂았다. 힘겨웠던 승부를 매듭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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