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모에 넣고, 허예은 주고' KB스타즈, 신한은행 완파... 깜작 '2연승 성공'
KB스타즈가 깜짝 2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나카다 모에, 허예은, 강이슬 활약을 묶어 타니무라 리카, 이경은, 김진영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67-5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2연승과 함께 2승 무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신한은행은 2연패와 함께 무승 2패로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1쿼터, KB스타즈 20-11 신한은행 : 조직력 VS 개인기 의존, 9점 우위 KB스타즈
신한은행은 신이슬, 김지영, 신지현, 김진영, 타니무라 리카가 선발로 나섰고, KB스타즈는 허예은, 나윤정, 강이슬, 나카타 모에, 김소담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B스타즈가 강이슬 자유투 3개에 이은 김소담 3점으로 6-0으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2분이 지날 때까지 공격을 풀어내지 못한 채 점수를 만들지 못했고, 연거푸 잡아낸 리바운드를 김지영이 자유투로 환산해 게임 첫 득점에 성공했다. 2분 35초가 지날 때 2-6을 만들었다.
계속 점수를 주고 받았다. 공격 조립 작업이 효율적이었고, 슈팅 집중력도 좋았다. 4분 30초가 지나면서 신이슬 3점이 터진 신한은행이 9-10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1분 동안 공격을 주고 받았고, 나윤정의 좌중간 딥 쓰리가 림을 갈랐다. 13-9로 달아나는 KB스타즈였다. 신한은행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양 팀 득점포는 잠잠했고, 2분 45초를 남겨두고 나카다가 골밑을 뚫었다. 15-9, 6점을 달아는 KB스타즈였다. 모에가 페이스 업을 다시 성공시켰다. 더블 스코어가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신지현이 움직였다. 간만에 득점에 성공하는 신한은행이었다. KB스타즈가 마지막 골을 만들었다. 20점 고지를 밟았다. 신한은행은 추가점이 없었다.
2쿼터, KB스타즈 37 – 28 신한은행 : 여전한 ‘조직력 VS 개인기’ 다시 만들어진 ‘9점차’
신한은행이 리카 연속골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고, KB스타즈는 바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15-22로 좁혀진 장면이었다. 허예은 3점이 터졌다. 다시 점수는 10점차로 불어났다. 신한은행이 바로 반격에 나섰다. 리카와 김진영 득점이 나왔다. 점수차가 좁혀지는 듯 했다.
KB스타즈가 허예은 감각적인 어시스트에 더해진 모에 커트 인으로 27-19, 8점차 리드를 유지했고, 연이은 모에 4점이 더해졌다. 조직력에 의한 득점이었다. 31-19, 12점을 앞서는 KB스타즈였고, 5분에 다다를 때 신한은행이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KB스타즈는 모에 속공으로 10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연이어 나윤정 백도어가 점수로 바뀌었다. 37-24, 13점을 앞서는 KB스타즈였다. 신한은행이 침착한 공격을 점수로 환산했다. 김진영이 유로 스텝을 통해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KB스타즈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신한은행이 한 발짝 따라붙었다. 9점차로 좁혀갔다. KB스타즈가 다시 9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KB스타즈 54-44 신한은행 : 고비마다 터진 3점포, 리드는 ‘여전히’ KB스타즈
신한은행이 리카 자유투로, KB스타즈는 2분이 지날 때 터진 나윤정 3점으로 점수를 더했다. KB스타즈가 40-29, 11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시간이 흘러갈 뿐이었다. 계속된 슛 미스와 턴오버로 점수가 더해지지 않았다. 3분 여가 지날 때 신이슬이 자유투를 얻었다. 하나가 림을 갈랐다. KB스타즈는 강이슬 3점으로 응수했다. 4분 여가 지날 때 KB스타즈가 43-31, 12점을 앞섰다.
KB스타즈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강력한 수비로 턴오버를 유발시켜 속공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간간히 점수를 더했다. 종료 4분 안쪽에서 신한은행이 리카 속공으로 36-47, 다시 11점차로 좁혀갔다.
다시 KB스타즈가 달아났고, 신한은행이 따라 붙었다. 종료 1분 18초를 남겨두고 나윤정 3점이 터졌다. 점수차가 54-42, 12점차로 불어나는 순간이었다. 신한은행이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이경은 돌파로 10점차로 추격, 4쿼터 승부를 예감케 했다.
4쿼터, KB스타즈 67-59 신한은행 : 달라지지 않은 흐름, 깜짝 2연승 KB스타즈
KB스타즈가 1분 30초가 지날 때 터진 허예은 3점으로 59-44, 15점을 앞섰다. 사실상 승부가 기운 시점으로 보였다. 신한은행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힘을 냈다. 2분 동안 실점을 차단했고, 리카 자유투와 이경은 3점으로 49-59, 10점차로 좁혀갔다. 3분 여가 남았을 때 KB스타즈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신한은행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모에가 간만에 경기에 나섰고, 귀중한 추가점을 만들었다. 연이은 득점은 김소담이었다. 허예은 개인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갱신하는 13번째 패스를 숏 코너에서 점퍼로 연결했다. 63-49, 13점차 리드를 거머쥐는 KB스타즈였다.
김진영이 돌파를 성공시켰다. 양 팀 두 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남은 시간은 3분 여, KB스타즈는 급할 필요가 없었다. 철저히 지공을 선택했다. 리카 3점이 림을 관통했다. 54-63, 9점차로 줄어 들었다.
KB스타즈는 다시 모에가 움직였다. 골밑을 갈랐다. 11점차 리드가 그려졌다. 끝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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