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들 "내년 의대 모집인원 재조정 필요"

박미리 기자 2024. 10. 31.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1일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재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의비는 "사상 초유의 의대생 휴학 사태는 만시지탄이지만 한탄만 할 수는 없다"며 "각 대학 총장은 모집요강을 준수하면서 인원을 재조정할 묘수를 찾고 2024학번과 2025년도 신입생을 함께 교육하는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30일 서울시내 의과대학. 2024.10.30. /사진=정병혁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1일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재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의비는 이날 총회를 연 뒤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명을 냈다.

전의비는 "이대로 의대증원을 강행하고 2025년도에 학생들이 복귀한다면 의대 1학년은 7500명이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며 "이들은 의대교육뿐 아니라 전공의 수련까지 향후 10여년간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의비는 "사상 초유의 의대생 휴학 사태는 만시지탄이지만 한탄만 할 수는 없다"며 "각 대학 총장은 모집요강을 준수하면서 인원을 재조정할 묘수를 찾고 2024학번과 2025년도 신입생을 함께 교육하는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육부를 향해서는 "대학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휴학 처리한 것처럼 수시모집, 정시모집 인원 선발 등 입시전형 역시 대학 자율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더 이상 대학 학사 운영에 간섭하지 말라"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