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율 연습 外[새책]
평균율 연습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주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후 전면 개고를 거친 끝에 완성된 장편소설. 언어와 음악에 대한 작가의 남다른 관심이 서사화됐다. 주인공 수민이 이혼 후 피아노 학원에서 조율을 배우며 미래를 가꾸어나가는 회복의 과정이 담겼다. 김유진 지음. 문학동네. 1만6800원
일상이 장르
인스타툰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네 작가의 일상을 온(ON)과 오프(OFF)로 나누어 짧은 만화와 함께 수록했다. 일과 삶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나아가는 네 사람의 이야기는 우리 삶에서 ‘일’이 어떠한 존재인지 돌아보도록 한다. 김그래 외 지음. 자음과모음. 1만8500원
스피노자로 영국 소설 읽기
<프랑켄슈타인> <로빈슨 크루소> <걸리버 여행기> 등 독자에게 익숙한 영국 소설을 스피노자 사유의 핵심 주제들과 함께 읽는다. 스피노자 철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가 문학과 더불어 <윤리학>의 낯선 개념이나 딱딱한 문체에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돕는다. 이혜수 지음. 그린비. 1만9000원
토끼들의 섬
2021년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후보에 오른 소설집. 새가 들끓는 섬에 토끼를 풀어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표제작부터, 귀에서 발이 돋아나는 어느 여성의 나날을 기록한 ‘스트리크닌’ 등 기묘한 이미지의 단편 11편이 수록됐다. 엘비라 나바로 지음. 엄지영 옮김. 비채. 1만6800원
단지 순박한 사람들
소설가이기 이전에 뛰어난 산문가이자 비평가이기도 했던 찰스 디킨스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산문과 여행기, 연설문 15편을 수록했다. 초판본의 표지들, 디킨스의 글이 출판될 당시 함께 수록되었던 동시대 유명 삽화가들의 일러스트들도 그대로 담겨 있다. 정소영 옮김. 아를.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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