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2028년까지 바이오 의료에 250억 원 투입…해외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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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가 향후 4년간 총 250억 원을 들여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아주대는 최근 융복합의료제품촉진지원센터 김주희 교수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형 융복합 바이오 의료제품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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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가 향후 4년간 총 250억 원을 들여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아주대는 최근 융복합의료제품촉진지원센터 김주희 교수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형 융복합 바이오 의료제품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자부가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융복합 바이오의료제품의 맞춤형 제조 및 실증 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정부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250억 원 가량을 지원한다.
사업은 크게 2개 꼭지에 7개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다. 2꼭지는 '융복합 바이오의료제품 맞춤형 제조·실증 시스템 개발'과 '글로벌 진출형 융복합 바이오의료제품 제조기술 고도화'다.
첫 번째 꼭지인 '융복합 바이오의료제품 맞춤형 제조·실증 시스템 개발' 분야는 3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제1세부 과제는 총괄 기관 책임자인 김주희 교수 팀이 맡았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원재료 최적화 및 조합설계 기반으로 임상용 및 비임상용 융합 바이오 의료제품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할 예정이다.
세포-생체재료 복합체, 초소형 흡수성 약물전달체, 고용량 경피흡수제, 고농도 자가주사제 등 다양한 융복합제품의 제조기술을 확보,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제에는 (주)큐러블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건양대병원, 한국화학시험융합연구원, 미국 USC 대학 등이 참여한다.
제2세부 과제는 동국대 권경희 교수 팀이 맡았다. 인공지능 기반 세포-생체재료 복합지지체의 최적 설계 및 제조, 생산기술 개발이 미현이다. (주)강스템바이오텍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했다.
제3세부 과제는 (주)사이넥스(대표 김영)가 주관하고, (주)삼양바이오팜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미션은 인체이식형 융복합 바이오의료제품 최적화 공정설계 및 검증기술 개발이다.
두 번째 꼭지인 '글로벌 진출형 융복합 바이오의료제품 제조기술 고도화' 부문에서는 총 4개 과제가 4개 기업이 주관을 맡아 수행될 예정이다.
우선 아이큐어(주)는 비침습형 수동확산 경피투과형 고용량 의약품 전달용 융복합바이오 의료제품 제조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 (주)엑소스템텍은 고농도 자가투여 사전충전형 바이오 의료제품 제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덴티스는 세포-조직-생체재료 복합체 기반 글로벌 진출형 바이오 의료제품 제조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한림제약(주)은 약물 코팅∙포집된 초소형 흡수성 융복합 바이오 의료제품 제조기술을 개발한다.
김주희 융복합의료제품촉진지원센터장(과학기술정책학과)은 “지난 4년간 식약처의 ‘융복합의료제품 안전기술 촉진지원 연구’를 통해 의료 인허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상이한 제조기술을 하나의 제품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제조 및 실증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또 "국내 바이오의료제품 산업의 기술적 도약을 촉진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희범 기자(hbpar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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