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회 인근 광고탑서 고공농성 벌인 건설노조 2명 체포

홍인석 기자 2024. 10. 31. 2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 광고탑에 올라가 한 달가량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광고탑에서 고공농성을 하다 이날 오후 6시쯤 광고탑에서 내려온 건설노조 노조원 2명을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그러던 중 건설노조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중재 하에 사측 사용자 단체인 철근콘크리트서경인사용자연합회와 교섭 재개에 합의하자 고공농성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여의2교 인근 광고탑 위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노동자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 광고탑에 올라가 한 달가량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광고탑에서 고공농성을 하다 이날 오후 6시쯤 광고탑에서 내려온 건설노조 노조원 2명을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2일부터 ▲내국인 우선 고용 보장 ▲일당 2만원 삭감안 철회 ▲건설노동자 고용입법안 제정 ▲현장 갑질 근절 등 4가지 요구안을 걸고 약 70m 높이 광고탑에 올라 농성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건설노조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중재 하에 사측 사용자 단체인 철근콘크리트서경인사용자연합회와 교섭 재개에 합의하자 고공농성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