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시간이 왔다!' 김하성, FA냐 샌디에이고 잔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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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024 시즌이 월드시리즈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끝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4년 계약을 마무리했다.
특히 김하성은 스캇 보라스로 에이전트를 바꿔 FA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하성은 FA 재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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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FA '쩐의 전쟁'의 막이 오른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구단들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김하성도 그 중 한 명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끝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4년 계약을 마무리했다. 2025년 상호 옵션이 있으나 김하성이 행사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특히 김하성은 스캇 보라스로 에이전트를 바꿔 FA에 대비하고 있다. 보라스로 바꿨다는 것은 FA 시장에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김하성의 어깨 수수로 인한 내년 복귀 시점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4월 말 또는 5월 초로 예상되더니 지금은 전반기 아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2개월 정도 뛸 선수를 영입할 구단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다. 보라스가 협상의 달인이긴 하지만, 복귀 시점이 7월일 경우 그가 사용할 카드도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하성은 FA 재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상호 옵션을 행사하든, 새로운 계약을 하든, 샌디에이고에서 1년을 더 뛴 후 다시 FA 시장에 나간다는 시나리오다.
김하성의 가치는 총액 1억 달러에서 1년 1천만 달러로 추락한 상황이다. 보라스가 어떤 수와으로 김하성에게 두둑한 보따리를 선물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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