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부산·울산 중기 경기전망지수 80.4…전월比 1.6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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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경기가 10월보다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26개를 대상으로 지난 14~18일 실시한 '2024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보다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80.4로 전월(82.0)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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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애로사항 ‘내수부진’ 1위
- 허현도 회장 “금리인하 등 필요”
11월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경기가 10월보다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26개를 대상으로 지난 14~18일 실시한 ‘2024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보다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80.4로 전월(82.0)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음을 뜻한다. 업종별로 제조업 전망지수는 80.1로 전월 대비 3.5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0.6으로 전월(80.3)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으로는 영업이익(75.9→77.9)이 2.0포인트, 재고 수준(102.6→103.8)이 1.2포인트, 생산설비 수준(102.3→102.6)은 0.3포인트 올랐고, 수출·내수판매·자금사정 등 나머지 항목은 모두 떨어졌다.
지난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9%로 전월(69.9%)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전년 동기(71.1%)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10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복수응답)은 내수부진(54.9%)이었다. 이어 인건비 상승(51.2%), 업체 간 과당경쟁(34.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주요 제조업종에서의 실적 둔화와 더불어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급격한 환율 변동 대비, 제조업 지원책 수립, 금리인하 등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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