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쓰러뜨린 강풍에 50대 여성 숨졌다…태풍 콩레이, 대만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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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태풍 콩레이가 31일 대만에 상륙, 동부 해안과 북부 지역 대부분에 강풍과 홍수를 불러 1명이 사망하고 73명이 부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콩레이는 최고 시속 227㎞의 강풍을 동반해 대만에 상륙했다.
대만 당국은 오후 기준 현재 태풍으로 1명이 사망하고 7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56세의 여성으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타고 있던 차량을 덮쳐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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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태풍 콩레이가 31일 대만에 상륙, 동부 해안과 북부 지역 대부분에 강풍과 홍수를 불러 1명이 사망하고 73명이 부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콩레이는 최고 시속 227㎞의 강풍을 동반해 대만에 상륙했다. 대만 당국은 오후 기준 현재 태풍으로 1명이 사망하고 7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56세의 여성으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타고 있던 차량을 덮쳐 목숨을 잃었다.
관계자들은 또 가파른 절벽과 산길로 유명한 화롄의 타라코 국립공원에서 하이킹을 하던 체코 관광객 한 쌍과 연락이 끊겨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다른 여행자들에겐 그들이 있던 곳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수도 타이베이는 강풍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으면서 대부분 폐쇄됐다. 대만 전역의 사무실과 학교들이 문을 닫았다. 북쪽 해안에는 중국 등록 화물선을 견인하기 위해 예인선이 파견됐다. 이 화물선은 난파돼 선원들이 배를 포기하고 대피했었다.
한편 콩레이는 31일 밤 대만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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