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모경종 "제가 임이자 의원님 진짜 좋아하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1일 국회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창호 인권위원장과 설전을 벌였다.
이날 안창호 위원장이 그만하라는 제지에도 작심한 듯 패널을 준비해 해당 안건 통과를 두고 장황하게 주장을 이어가자, 모경종 의원이 "위원장님은 법을 그렇게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헌법재판관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상엔 모경종 의원과 안창호 위원장의 발언, 임이자 의원의 생생한 발언 장면과 웃음 터진 여야 의원들 모습이 담겨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국회] 임이자 "민주당 논리가 지금 딸리는 거 아니야?"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31일 국회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창호 인권위원장과 설전을 벌였다. 지난 28일 인권위가 소위원회에서 만장일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진정에 대한 기각 및 각하가 가능하도록 안건을 통과시킨 것이 발단이었다.
이날 안창호 위원장이 그만하라는 제지에도 작심한 듯 패널을 준비해 해당 안건 통과를 두고 장황하게 주장을 이어가자, 모경종 의원이 “위원장님은 법을 그렇게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헌법재판관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참전했다.
“아니 왜 윽박지르세요? 민주당 논리가 지금 딸리는 거 아니야?” (임이자 의원)
“뭐가 딸려요?” (모경종 의원)
“논리가 지금 위원장한테 딸리니까 자꾸 소리 지르고 그래. 조용조용히 해 쫌” (임이자 의원)
“아니 임이자 의원님, 제가 임이자 의원님 진짜 좋아하는데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모경종 의원)
두 의원 사이 설전이 이어지고 다른 의원들도 고성이 나왔다.
“존경하는 임이자 의원님 왜 이러십니까? 진짜로” (모경종 의원)
“알았어 계속 존경받고 싶게 조용조용히 해, 요” (임이자 의원)
임이자 의원의 발언으로 순간 여야 의원들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영상엔 모경종 의원과 안창호 위원장의 발언, 임이자 의원의 생생한 발언 장면과 웃음 터진 여야 의원들 모습이 담겨있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는 못 기다려” 국회의장 ‘방송법 개혁 범국민협의회’ 닻 올렸다 - 미디어오늘
- 김장겸, MBC 상대 부당해고 손해배상 소송 최종 패소 - 미디어오늘
- ‘연임 실패’ KBS 박민 사장 “제가 부족한 탓에...” - 미디어오늘
- 넷플리스·디즈니 중심으로 떠오른 K-콘텐츠 “한국, 글로벌 허브” - 미디어오늘
- ‘윤석열 명예훼손’ 위증죄 자처한 남욱, 여전히 석연찮은 대목은 - 미디어오늘
- 야권 방심위원 해촉시킨 이해충돌 신고 1년째 ‘감감무소식’ - 미디어오늘
- 대통령실 “우크라이나 전황분석팀 파견 필요” MBC 앵커 “다른 속셈?” - 미디어오늘
- 민주당, 尹공천 개입 의혹 음성 공개...“탄핵 사유?” 묻자 “언론과 국민이 판단” - 미디어오
- 尹대통령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명태균 “평생 은혜” - 미디어오늘
- 동아일보 “명태균 막 떠드는데, 조용한 용산과 검찰 기이해”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