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세 이혼했는데..이시영 "남편과 싸울 때처럼 분노 연기해" 조언

이게은 2024. 10.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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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니" 배우 이시영이 배우 기은세에게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시영은 "제가 누굴 가르칠 입장은 아니다"라고 겸손해하며 "은세가 맑은 눈으로 힘들다고 했는데 연기자 중 진짜 그런 사람이 없다.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어서 그런 거에 대해 잘 공유를 안 한다"라며 기은세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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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니" 배우 이시영이 배우 기은세에게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1일 '슈퍼마�R' 채널을 통해 '은세의 미식관' 1편이 공개됐다.

기은세와 이시영은 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에 함께 출연하며 찐친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기은세는 "언니가 저를 잘 챙겨줬다. 제가 그때 연기에 트라우마가 있고 이겨내느라 힘들었는데 언니가 회차 끝날 때마다 장문으로 피드백을 줘서 친해졌다"라고 전했다.

이시영은 "제가 누굴 가르칠 입장은 아니다"라고 겸손해하며 "은세가 맑은 눈으로 힘들다고 했는데 연기자 중 진짜 그런 사람이 없다.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어서 그런 거에 대해 잘 공유를 안 한다"라며 기은세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때 은세에게 울고 소리 지르는 장면이 많았는데 난 그런 연기에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은세는 그런 게 너무 힘들다고 하길래 남편이랑 싸울 때처럼 연기하라고 했다. 스트레스를 풀며 연기하라고 했다가 되게 충격받았다. 태어나서 싸워본 적이 없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그러면 그런 연기를 못할 수 있다. 그래서 글을 써준 거다. 화를 내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줬다)"라며 웃었다.

한편 기은세는 지난 2012년 띠동갑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23년 이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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