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기후변화대화 첫 개최…기후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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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가 31일 서울에서 '제1차 기후변화대화'를 열고 양국 간 기후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국은 ▲2035년 국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설정 ▲제29차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COP29) 전망 ▲양자 기후 분야 협력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서의 협력 ▲대(對)태평양 기후 정책 등 양·다자 현안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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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호주가 31일 서울에서 '제1차 기후변화대화'를 열고 양국 간 기후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개최된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담'의 후속 조치다. 회담 당시 양국 간 기후변화대화를 연례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우리 측은 수석대표인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과 해양수산부가 참석했다.
호주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크리스틴 틸리 호주 기후변화대사와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 및 호주 외교부 대표단이 함께했다.
양국은 ▲2035년 국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설정 ▲제29차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COP29) 전망 ▲양자 기후 분야 협력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서의 협력 ▲대(對)태평양 기후 정책 등 양·다자 현안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의했다.
정 대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양국 간 기후변화라는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협력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협력 범위를 심화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양국의 공동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측은 내년에 호주에서 제2차 기후변화대화를 개최하는 등 정례화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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