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 빛장관, 장림 낙화놀이…축제로 파도 치는 부산 바다

정지윤 기자 2024. 10.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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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부산과 서부산 바다가 각각 화려한 빛 조명과 불타는 낙화놀이로 장관을 이룬다.

부산 사하구는 2일부터 3일까지 장림항 일원에서 부네치아 아트프리마켓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낙화 불꽃놀이는 한국 전통 민속놀이인 낙화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장림항 바다 위로 1200개의 낙화봉에서 쏟아지는 불꽃 비가 장관을 연출한다.

민락수변공원에서도 2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스토리 텔링형 빛 축제인 밀락 루체 페스타(Millac Luce Festa)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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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부산과 서부산 바다가 각각 화려한 빛 조명과 불타는 낙화놀이로 장관을 이룬다.

부산 사하구는 2일 오후 장림항 일원에서 부네치아 아트프리마켓 부대 행사로 한국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를 개최한다. 부산 사하구 제공


부산 사하구는 2일부터 3일까지 장림항 일원에서 부네치아 아트프리마켓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지역 예술 작가와 상인, 어촌계 주민이 함께 참여해 플리마켓과 체험,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이는 자리다. 또 지역예술인 참여 전시인 ‘부네치아 아뜰리에’도 열려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행사의 백미는 2일 오후 5시 장림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레인보우 브릿지 개통식과 해상 낙화불꽃놀이다. 레인보우 브릿지는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 높이 20m 길이 90m 횡단 보행교로 장림을 상징하는 무지개 야간 조명이 불을 밝힌다. 낙화 불꽃놀이는 한국 전통 민속놀이인 낙화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장림항 바다 위로 1200개의 낙화봉에서 쏟아지는 불꽃 비가 장관을 연출한다.

민락수변공원에서도 2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스토리 텔링형 빛 축제인 밀락 루체 페스타(Millac Luce Festa)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금주 구역으로 지정된 민락수변공원 일대 활성화를 목표로 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민락수변공원 400m 전 구간을 물고기 캐릭터인 ‘루체’의 모험을 표현하는 경관 조명으로 채웠다.

밀락 루체 페스타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로 광안리 해변을 밝힐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모든 것이 다 이뤄진다는 뜻의 라틴어 주문인 ‘루프리텔캄’으로 행복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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