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이동식 발사대 정밀 타격

2024. 10. 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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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미군과 함께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미 두 나라 군의 주력 전투기와 무인기 등 110여대가 투입돼 연합 방위태세를 과시한 훈련 현장을, 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지선 기자>

실사격 훈련 준비를 마친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가 위용을 뽐내며 이륙합니다.

이어 적의 이동식 발사대를 발견하고, 유도폭탄을 투하합니다.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대규모 연합 공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F-15K, KF-16 등 우리 군의 주요 전투기와 미 공군과 해병대의 주요 전력인 F-16 전투기와 무인기 등 11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훈련에서는 서해와 중부 내륙 상공에서 한미가 대규모 연합 공격 편대를 형성하고, 적의 공격에 대응한 전술비행과 정밀 폭격 훈련이 주를 이뤘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등에 쓰이는 적의 이동식 발사대를 표적 타격하고 레이더 망을 뚫고 침투해 적의 전쟁지도부를 정밀 타격하는 등의 훈련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 상으로 발사하며 도발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합참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연합 방위 능력과 태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미 공군은 지난 21일부터 연합 훈련인, '프리덤 플래그' 훈련에 나섰으며, 훈련에는 주일 미군과 호주 공군도 참여했습니다.

(영상제공: 합동참모본부 / 영상편집: 김예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북의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한미 공조 아래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유지한단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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