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밀치고 담장 넘었다…'수갑 차고' 도주한 불법체류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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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경찰서로 호송 중 수갑을 찬 채 달아난 불법체류 외국인이 도주 1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광산경찰서는 도주·도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31일 오전 1시 15분쯤 수갑이 채워진 채 호송 중 광주광산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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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경찰서로 호송 중 수갑을 찬 채 달아난 불법체류 외국인이 도주 1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광산경찰서는 도주·도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30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주택에서 외국인 10명과 불법 도박을 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그는 31일 오전 1시 15분쯤 수갑이 채워진 채 호송 중 광주광산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도주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순찰차에서 내리자 경찰관을 밀치고 경찰서 담장을 넘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31일 오후 7시 15분쯤 경찰서 인근 사찰 공터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의 피의자 관리 부실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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