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밀치고 담장 넘었다…'수갑 차고' 도주한 불법체류자 긴급체포

박상혁 기자 2024. 10. 31. 2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에서 경찰서로 호송 중 수갑을 찬 채 달아난 불법체류 외국인이 도주 1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광산경찰서는 도주·도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31일 오전 1시 15분쯤 수갑이 채워진 채 호송 중 광주광산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도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갑을 찬 채로 도주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가 1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사진=뉴스1


광주에서 경찰서로 호송 중 수갑을 찬 채 달아난 불법체류 외국인이 도주 1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광산경찰서는 도주·도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30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주택에서 외국인 10명과 불법 도박을 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그는 31일 오전 1시 15분쯤 수갑이 채워진 채 호송 중 광주광산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도주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순찰차에서 내리자 경찰관을 밀치고 경찰서 담장을 넘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31일 오후 7시 15분쯤 경찰서 인근 사찰 공터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의 피의자 관리 부실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