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류광지 회장 4000억 사재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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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 따른 사과문에 이어 혁신안을 발표했다.
금양은 31일 "현재 공정률 73%의 3셀 생산 규모의 드림팩토리2(기장 공장)의 차질 없는 준공으로 주주의 이익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 대주주의 강력한 실천 의지와 결단으로 강도 높은 책임경영 혁신쇄신안을 마련했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혁신안에 따르면 금양은 "대주주인 류광지 회장이 보유한 주식 1000만 주를 회사에 무상증여해 무한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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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채율 개선·기장공장 조기 준공
- 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적극 추진
㈜금양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 따른 사과문에 이어 혁신안을 발표했다.
금양은 31일 “현재 공정률 73%의 3셀 생산 규모의 드림팩토리2(기장 공장)의 차질 없는 준공으로 주주의 이익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 대주주의 강력한 실천 의지와 결단으로 강도 높은 책임경영 혁신쇄신안을 마련했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혁신안에 따르면 금양은 “대주주인 류광지 회장이 보유한 주식 1000만 주를 회사에 무상증여해 무한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류 회장의 사재를 출연하는 1000만 주는 이날 종가 기준 4150억 원에 달한다.
또한 금양은 올해 상반기 기준 430%의 부채 비율을 개선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자본 충실도를 높이고자 대주주가 단기 대여한 금액 중 3000억 원을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드림팩토리2의 조기 준공과 양산을 위해 시공사인 동부건설과 완벽한 공조체계를 구축, 계약 대기 중인 미국 나노텍사 등과의 해외 수주량을 차질 없이 납품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양은 앞서 지난 2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몽골 광산 실적에 대한 정정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받은 뒤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지금 상황을 극복해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노력한 결과 하이니켈 97% 함량의 세계적인 양극재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고, 국내 최초 4695 원통형 배터리의 개발과 완성차 사륜구동시연에 성공했으며, 그래핀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구어 냈다”며 “임직원 모두 금양의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결연한 심정으로 땀과 열정을 모두 쏟아 보다 빨리 충전되고, 오래 지속되며, 화재에 안전한 배터리의 차질 없는 양산을 위해 책임경영 혁신안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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