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수원시청,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정상 포효’

임창만 기자 2024. 10. 3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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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명가' 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남자 단체전서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명장'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31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증평군청(충북)에 4대0 완승을 거둬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2021 해남, 2023 평창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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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우승’ 달성…시즌 첫 ‘V’·통산 3번째 단체전 패권
용인시청 김동현, 백두장사 결정전서 3-2 신승…짜릿한 우승
31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남자 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특례시청 선수들이 이충엽 감독을 헹가래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씨름 명가’ 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남자 단체전서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명장’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31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증평군청(충북)에 4대0 완승을 거둬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2021 해남, 2023 평창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준결승전에서 의성군청(경북)에 한 판도 내주지 않으며 4대0 승리를 거둔 수원시청은 정읍시청(전북)을 4대2로 꺾고 결승에 오른 증평군청과 결승전에서 만났다.

첫째 판에서 문현우를 만난 문준석은 밀어치기를 연이어 성공시켜 2-0으로 한 점을 따냈다. 이어 김태하는 연속 들배지기 성공으로 홍준호를 무너뜨렸고, 세 번째 판에서 김민우가 밀어치기와 잡채기를 앞세워 이홍찬을 꺾어 단숨에 게임 스코어 3대0을 만들었다.

마지막 판에서 ‘강적’ 김진용을 만난 허선행은 덧걸이를 허용하며 상대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잡채기와 들어뒤집기로 반격해 게임 스코어 4대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충엽 수원시청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서 마음을 비우고 단체전에 나섰는데, 그게 호성적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허선행을 최우수선수(MVP)로 꼽고 싶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이를 이겨내고 마지막 판에서 뒤집기를 잘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짓는데 큰 수훈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현(용인특례시청)은 같은 날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에서 장형호(증평군청)를 꺾고 통산 세 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동현은 8강에서 이승엽(광주시청), 4강에서 마권수(인천광역시청)를 각각 2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장형호에게 ‘빗장걸이’를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김동현도 빗장걸이로 반격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판에서 장형호가 잡채기로 다시 한 점을 앞서갔으나 네 번째 판에서 김동현이 잡채기로 2대2를 만들었다.

김동현과 장형호는 마지막 판에서 접전을 벌이다 장형호가 경고 2차례를 받아 누적 경고패로 김동현의 승리가 선언되며 최종 스코어 3대2 승리를 거뒀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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