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4일 만에 이게 된다고?' 맨유, 모두 계획한 후 움직였나...당장 내일 오피셜 발표도 가능해 (英 매체)

박윤서 2024. 10. 3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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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획대로 진행되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루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CP를 떠나 맨유 이적을 앞두고 있다. 그는 현재 상세 조건과 날짜에 대한 공식적인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다. 내일 오피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 시즌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선수 및 감독과 연결된 후 뒤늦은 결정을 내리던 맨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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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획대로 진행되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루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CP를 떠나 맨유 이적을 앞두고 있다. 그는 현재 상세 조건과 날짜에 대한 공식적인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다. 내일 오피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2022년 구단에 합류한 텐 하흐는 2022/23 시즌 EFL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지난 시즌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우리는 그간 텐 하흐 감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맨유는 후임 감독 인선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평소 선수 영입부터 감독 선임까지 다소 느긋한 모습으로 비판받던 모습과는 결을 달리하고 있다.


매 시즌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선수 및 감독과 연결된 후 뒤늦은 결정을 내리던 맨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움직였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다른 어떠한 감독과의 이야기도 만들지 않은 채 아모림 감독에 집중하고 있다.

심지어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단 2일 만에 스포르팅은 맨유가 아모림 감독의 바이아웃 금액인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지불할 의사를 전달했음을 공개했다.


이후 현지 유력 매체들은 아모림의 올드트래포드 행은 시간문제일 뿐 사실상 확정이라는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 여기에 공신력이 높은 '스카이스포츠'까지 나서 텐 하흐 감독 경질 후 4일 밖에 지나지 않은 내일 오피셜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한편 맨유는 차기 사령탑이 확정되기 전까지 뤄트 판 니스텔루이 수석 코치 체제로 운영된다. 판 니스텔루이는 맨유 레전드 출신이며 과거 PSV 에인트호번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기에 임시 감독으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또한 이는 결과로도 나타났다. 맨유는 31일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우연일 수 있으나 이날 맨유는 텐 하흐 체제에서 최근 11경기 8득점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전반 40분이 채 되기 전에 무려 4골을 터트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사진=taiasketch SNS 계정,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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