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 형 계속해서 함께 뛰자…’ 새 계약 협상 낙관적, 조만간 공식발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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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의 동료이자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자말 무시알라(21·바이에른 뮌헨)가 조만간 새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무시알라의 답변을 두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무시알라가 조만간 최종 합의를 맺으면서 새 계약을 맺을 거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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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민재(27)의 동료이자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자말 무시알라(21·바이에른 뮌헨)가 조만간 새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현재 양측은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시알라는 특히 이번 재계약을 통해 급여가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31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무시알라는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자 “현재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새 계약을 맺는 걸 상상할 수 있다. 저는 행복하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내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무시알라의 답변을 두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무시알라가 조만간 최종 합의를 맺으면서 새 계약을 맺을 거로 전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무시알라의 급여는 대폭 인상한다. 보너스를 포함해 연간 2500만 유로(약 375억 원)까지 인상된다. 무시알라의 현재 연봉이 900만 유로(약 135억 원)인 것을 고려하면 거의 3배 가까이 인상되는 셈이다.
무시알라는 계약기간도 최대 2030년 6월까지 6년 연장할 거로 예상되고 있다. 그만큼 바이에른 뮌헨은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무시알라를 최대한 오랜 시간 붙잡겠다는 계산이다. 실제 헤르베르트 하이너(70·독일)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우린 무시알라가 가능한 한 오래 머물도록 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바 있다.
무시알라는 향후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빼어난 드리블 돌파 능력과 동료들에게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 주는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자랑하는 데다, 직접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탁월한 골 결정력까지 갖췄다. 주로 2선 중앙에서 플레이하지만, 좌우 측면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지난 2020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에 데뷔한 무시알라는 20대 초반으로 나이가 어리지만, 이미 모든 대회 통틀어 174경기(50골·35도움)에 출전했을 정도로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두드러졌고, 이제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성장했다. 무시알라를 향한 기대감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빼어난 활약에 무시알라는 독일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1년 3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서서히 입지를 넓혀가더니 지금까지 A매치 36경기(6골·8도움)에 출전했다. 2년 전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에 참가했고, 또 지난여름엔 자국에서 개최한 유럽축구선수권대회도 참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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