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잭팟’ 한화에어로, 분기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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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내수와 수출 동반 성장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4·4분기에도 폴란드 등 해외 수출과 국내 물량 확대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방산 부문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내수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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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6312억원, 영업이익 477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2%, 457% 증가한 수치다.
지난 9월 실시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인적분할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방산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으로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사업별로는 방산 부문이 매출이 117% 늘어난 1조6560억원,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4399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4분기부터 본격화된 폴란드 K9과 천무의 수출이 3·4분기에도 이어졌고, 국내 사업도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돼 실적을 이끌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수출의 경우 K9 조기 인도를 통해 3·4분기까지 연간 가이던스를 넘었다"라며 "K9와 천무 인도가 계속 진행되는 만큼, 매 분기마다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K9와 인도 물량이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는 4·4분기와 내년에도 해외 수출이 이어지면서 방산 부문이 더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내년 경영계획을 현재 세우고 있는데 내년 K9, 천무 인도 물량은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이집트는 올해 4·4분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내년 개발 및 양산매출이 발생하고, 루마니아 K9는 빠르면 2025년 늦으면 2027년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주력 국가인 폴란드향 잔여 물량은 현지화를 검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남아있는 계약 2-3은 유럽 현지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다만 크랩과 K9 자주포 별개이고, K9는 유럽 시장 내에서 현지 생산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2% 늘어난 4779억원을 기록했으나, 국제 공동 개발 프로그램(RSP) 형태로 개발에 참여한 GTF엔진 손실 반영으로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매출 63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투자한 쎄트렉아이도 3분기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4·4분기에도 폴란드 등 해외 수출과 국내 물량 확대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방산 부문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내수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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