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수소車 뚝심…7년만의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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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차는 약 5천600대 판매됐습니다.
2022년과 지난해와 비교해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현대자동차가 수소 신차를 꺼내 들며 다시 한번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여정은 지난 1998년 시작됐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시로 수소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로부터 20년 뒤, 수소차 넥쏘를 출시했고, 이번에 다시 한번 수소 승용차 시장에 도전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카 이니시움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넥쏘 이후 7년 만에 양산되는 현대차의 수소 승용차인데요, SUV로 넥쏘를 계승하는 모델입니다.
65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고, 수소 충전소 안내 기능 등 수소차 특화 사양도 적용했습니다.
수소 자동차 시장은 보조금을 감안해도 만만치 않은 가격과 부족한 인프라 등 산적한 문제가 많습니다.
[장재훈 / 현대자동차 사장 : (수소차가) 수익성이 있는 차종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수익보다도 해야 할 미션이라고 생각하고 전개를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의 수소 협력도 본격화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정의선 회장은 미라이, 크라운 등 수소차를 판매 중인 토요타의 아키오 회장과 만났습니다.
[장재훈 / 현대자동차 사장 : (토요타와의 수소 협업은) 전체적으로 다 열려 있습니다. 기술적 시너지가 뭐고, 상업적 시너지가 어떠하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 맞춰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저희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장재훈 사장은 GM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가능하다면 해야 한다며, 수소에 대해서는 많은 협업을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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