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서 백두장사 등극…통산 3번째 타이틀

김경현 기자 2024. 10. 3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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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용인특례시청)이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김동현은 31일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장형호(증평군청)를 3-2로 제압하고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세 번째 판 장형호가 '잡채기'로 다시 한 점을 앞서가는 듯했으나 네 번째 판 김동현이 '잡채기' 2-2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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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동현(용인특례시청)이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김동현은 31일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장형호(증평군청)를 3-2로 제압하고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동현은 개인 통산 3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만난 이승엽(광주시청)을 2-0으로 제압한 그는 4강에서 마권수(인천광역시청)를 2-0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장사결정전에서 만난 상대는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장형호였다. 장형호가 첫판 '빗장걸이'로 한 점을 챙기며 리드를 잡았지만, 김동현도 '빗장걸이'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판 장형호가 '잡채기'로 다시 한 점을 앞서가는 듯했으나 네 번째 판 김동현이 '잡채기' 2-2를 만들었다.

두 선수는 마지막 판에서도 쉽게 승부를 가르지 못하다가 장형호가 경고 2번을 받아 누적 경고패로 김동현에 승이 선언되며 최종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앞서 열린 단체전 결승(팀 간 7판 4선승제)에서는 이충엽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수원특례시청(경기도)이 증평군청(충청북도)을 4-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경기 결과

백두장사 김동현(용인특례시청)
2위 장형호(증평군청)
공동3위 마권수(인천광역시청), 정창조(수원특례시청)
공동5위 김병호(울주군청), 이승엽(광주시청), 윤희준(문경시청), 최성민(태안군청)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경기 결과

우승 수원특례시청(경기도)
준우승 증평군청(충청북도)
공동 3위 정읍시청(전북특별자치도), 의성군청(경상북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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