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적자 늪…엔비디아 공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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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적자 지속 여파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5세대 HBM 공급 임박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장 중 6만 원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 부분에서 3조 8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당초 시장 예상치인 4조 2천억 원에 못 미쳤습니다.
HBM 호황으로 역대 최대인 7조 원 영업이익을 낸 SK하이닉스와 대조적입니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 적자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기대만큼 실적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폰과 PC 수요 회복이 더뎌지면서 고객사 주문이 줄어 파운드리 적자만 1조 원 중·후반대가 나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메모리는 HBM과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7조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는 전체 HBM 3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70% 이상 성장했고 HBM3E 매출은 10% 초중반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에 공급할 5세대 HBM 관련 품질 검증 통과에서도 중요한 단계 넘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재준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 : (5세대 HBM) 현재 주요 고객사 퀄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여전히 PC와 모바일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국산 범용 D램 물량 확대로 인한 우려가 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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