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쇼크’ 에코프로비엠, 시간外서 16만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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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올해 3분기(7~9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주식은 31일 오후 5시 50분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6만5300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비엠이 장 마감 후 발표한 경영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219억원, 영업손실 4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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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올해 3분기(7~9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주식은 31일 오후 5시 50분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6만5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종가(17만500원)보다 3.05%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이 장 마감 후 발표한 경영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219억원, 영업손실 4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71.1% 감소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특히 증권사 예상치 평균인 매출 6957억원, 영업손실 57억원도 밑돌았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의 핵심 고객사인 SK온과 삼성SDI 모두 유럽 전기차 시장 등에서 3분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평균 19만100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앞서 “2025년 유럽연합(EU)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SK온과 포드의 합작 공장이 미국 현지에서 가동하는 만큼 올해보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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