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신민준, 신진서 꺾고 결승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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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을 두고 신진서가 말했다.
"워낙 실력이 강한 선수라서 마음 편하게 대국할 수 있었다. 다른 주요 대회에서는 떨어졌지만 GS칼텍스배에서 집중할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 본선엔 여러 차례 올랐지만 잘했다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엔 8강에서 거의 졌던 바둑을 이겨 운이 따른 것이 큰 힘이 됐다.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기쁘다. 잘 준비해서 결승에서 좋은 내용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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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을 두고 신진서가 말했다. "바둑을 대하는 태도가 남달라 재미있다. 평소에는 여유롭고 자기 시간도 많이 보내는 것 같지만 뒤에서 엄청나게 노력하고 성과를 내는 친구다. 마치 놀기도 잘 놀고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는 친구 같다. 또 스스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면 그만큼 강해지는 놀라운 선수다. 마음의 크기를 키운다면 그는 정말로 강한 바둑을 두게 될 것이다."
신민준이 GS칼텍스배에서 5연속 우승했던 신진서를 꺾었다. "워낙 실력이 강한 선수라서 마음 편하게 대국할 수 있었다. 다른 주요 대회에서는 떨어졌지만 GS칼텍스배에서 집중할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 본선엔 여러 차례 올랐지만 잘했다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엔 8강에서 거의 졌던 바둑을 이겨 운이 따른 것이 큰 힘이 됐다.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기쁘다. 잘 준비해서 결승에서 좋은 내용 보여주겠다."
실전을 <참고도>에 옮겼다. 백이 17과 19로 잡아야 할 흑돌을 잡았다. 하지만 흑8로 움직인 석 점, 한 수를 더 들여야 잡을 수 있다. 돌이 잡혀도 아픈 줄 모르고 흑은 가운데에서 울타리를 쳤다. 버림돌 작전은 결승으로 가는 화려한 비단길이었다. 155수 끝, 흑 불계승.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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